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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①닛케이225지수, 26년 11개월만에 최고치
②아베가 던진 의중 ‘전원야구내각’ 잘될까
③스즈키·야마하發 ‘확 튀는 디자인 바이크’ 열풍
④프로는 성적...프로야구 요미우리 감독 바뀐다

  • 고계연 기자
  • 2018-10-06 09:00:05
  • 기획·연재
[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일본을 얘기하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제국주의, 전범, 위안부 문제 같은 못된 행태부터 지진·쓰나미· 화산·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나라, 세계경제 3위 규모, 노벨상 수상자가 우리보다 월등히 많은 나라 등이 우선 떠오르겠죠. 그런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을 들여다봅니다. 포털 야후저팬을 중심으로 뉴스를 따라가면서 눈길 끄는 기사를 기자의 입맛대로 골라봅니다. 매주 금요일 갈무리해 게재합니다.

■질주하는 도쿄증시…26년 11개월만에 최고치

[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1일 2만4245엔76전으로 오른 닛케이평균주가의 종가를 나타내는 전광판. /캡처=지지통신

1일 도쿄증시에서는 엔저(달러강세)에 힘입어 수출관련 전기주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닛케이평균주가의 종가는 2만4,245엔76전으로 올라 버블(닷컴 버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이는 1991년 11월13일 이후 약 26년11개월 만이다. 도쿄증시 1부 전종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TOPIX도 0.7포인트 상승한 1817.96으로 속등.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114엔 가까이 엔저가 진행됐다. 미국과 캐나다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교섭0 합의도 주가에 호재. 일본은행이 이날 아침 발표한 9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에서 대기업제조업 업황판단지수가 3개월 연속 악화됐지만, 증시 영향은 제한됐다.

미중 통상마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중한 실적전망을 유지하는 기업이 많지만,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의 엔저를 고려하면, 10월 하순 이후 본격화하는 결산발표에서 전기간 실적전망을 상향수정하는 움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 10·1(월) 時事通信(지지통신)

- 2,300선 안팎에서 힘겹게 횡보하는 코스피지수. 우상향 랠리를 펼치는 미국과 일본 증시를 보면 한국증시는 상대적 박탈감에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늘 일본 닛케이지수가 26년여 만에 꼭지를 터치한 비결에서 주식투자 트렌드를 읽고 포인트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

※ 단관(短觀·단칸) :한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비슷한 것으로 일본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 1만여개 기업에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를 집계한 수치.

■아베가 던진 ‘전원야구내각’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2일 밤 제4차 아베개조내각을 출범시키며 기자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 그 가운데 첫 입각자가 12명이나 된 것에 대해 “전원야구내각”이라는 언급해 눈길. 그는 또 “가능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자. 실무형 인재를 결집했다”고 덧붙이며 “(9월20일)총재 선거에서 누구에게(자기에게 또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에게) 투표했는지 따질 여지가 없었다”며 거당일치를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해 조만간 소집하는 임시국회에 자민당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 그가 개헌에 성공하려면 헌법개정에 신중한 공명당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개각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납치문제담당장관을 겸직한다. / 10·2(화) 마이니치신문

- 아베 총리가 개각을 단행하며 ‘전원야구내각’이란 말을 던졌다. 주전과 후보, 포지션에 상관없이 실무형 인재를 결집(첫 입각자가 전체 2/3에 해당. 2차 아베정권 이후 최대규모)해 국정수행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를 담은 것. 말처럼 쉽게 풀릴지는 두고볼 일. 아무튼 개각과 동시에 “새로운 국가 만들기를 시작하자”며 개헌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스즈키·야마하發 ‘확 튀는 디자인 바이크’ 열풍

☆스즈키 ‘KATANA’ 복제 출시


[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스즈키가 다시 내놓은 2019년 신형 ‘카타나’ /캡처=시즈오카신문

스즈키는 과거 일본도(日本刀)를 이미지화한 전위적 디자인으로 세계의 주목을 끈 이륜차 KATANA(가타나)를 복제, 내년 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출시한다. 2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이륜차 국제박람회 ‘인터모트’에서 신형을 발표했다.

카타나는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에서 약 6만5,000대가 팔렸다. 2000년 단종했지만 작년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쇼에서 현지 디자이너와 연계해 카타나의 컨셉 모델을 출품했더니 뜻밖에 큰 반향으로 불과 1년여 만에 제품화했다. 이번에 복제한 카타나의 모티브는 직전에 출시한 ‘GSX1100S 카타나’. 배기량은 1,000CC로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 현대적인 디자인과 일본도(日本刀)의 끝을 이미지화한 포지션램프 등을 채택했다. 리어펜더를 프레임과 연결된 스윙 암에 부착함으로써 뒷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

☆야마하發 AI 탑재 전동실험기 ‘대상’


[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레드닷어워드 대상을 처음으로 받은 ‘모터로이드’ /캡처=시즈오카신문

야마하 발동기는 1일 이 회사 최초의 인공지능(AI) 탑재 전동바이크실험기 ‘모토로이드’가 독일의 세계적인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에서 첫 대상에 뽑혔다. 대상 수상은 일본 기업으로 처음. 세계 55개국에서 5,600여 제품이 출품됐고 대상 후보는 3점이었다.

모토로이드는 승차자의 얼굴과 몸짓을 인식하는 AI와 첨단 균형(밸런스)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컨셉 모델로 작년 도쿄모터쇼에서 첫선. 지난달 하순 IDEA(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에서도 최고위 금상을 처음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 두 곳을 휩쓸었다. /10·3(수) 시즈오카신문

- 부웅~~~ 바이크 핸들을 잡고 바람을 가르며 도로 위를 질주해보고 싶지 않나요? 서울경제신문에도 바이크 매니아가 있다. 매주 토요자 ‘두 유 바이크(Do you bike)’ 고정 칼럼을 쓰는 유주희 기자가 그 주인공. 당찬 여기자의 맛깔난 기사를 읽다보면 저절로 바이크 세계에 빠질 수도.. 도전! 바이크?!

※ 인터모트 INTERMOT :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로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 2년마다 열리며 모터사이클, 스쿠터, 커스텀바이크, e-바이크, 액세서리, 사이클복, 여행상품 등 모터사이클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번 쇼에는 한국에서 텍스랜드엔넥스코 등 5개사가 참가.

■ [日프로야구]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요미우리 감독 바뀐다

[일본 골라보기] 비실대는 코스피, 잘나가는 도쿄증시
작년 9월23일 환한 표정의 다카하시(왼쪽) 감독과 하라 전 감독. /캡처=스포츠호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43·高橋由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 팀은 클라이막스 시리즈(CS) 진출 가능성이 남았지만 그는 3년 계약 마지막 해에 우승 경쟁에 가세하지 못한 채 자진사퇴. 후임으로 하라 다쓰노리(60·原辰?)로 단일화 되는 흐름 속에 그가 4년 만에 지휘봉을 다시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카하시 감독은 2015년 오프시즌에 선수생활을 마친 뒤 새내기 감독으로 취임. 지휘관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놓쳤고 올 시즌에도 게레로, 노가미 등 보강조(組)가 불발로 끝나며 9월29일에는 12년 만에 패가 승보다 많아졌다(승률 5할 이하로 추락). 그는 과도기의 팀 재건을 맡아 신진선수를 적극 기용하고 6월부터 4번을 맡고있는 오카모토를 비롯해 요시카와, 시게노부 등을 키워냈다.

후임 감독은 경험과 실적을 갖춘 하라로 모아지고 있다. 통산 12시즌 동안 3번의 ‘일본 제일’(CS제패)을 포함 7번의 리그 우승을 이룬 명장으로 다카하시 감독이 싹을 틔운 팀을 이어받는다. 그가 팀을 맡게 되면 요미우리에서만 세번째 감독직. 하라는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이야기할게 없다. 그 말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 10·4(목) 스포츠호치

- 역시 구관이 명관일까?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의 40대 젊은 감독 요시노부를 밀어낸 것은 성적 부진(히로시마와 야쿠르트에 밀려 센트럴리그 3위로 시즌 마감). 요미우리를 보면서 LG트윈스를 떠올리게 된다. 한때 리그 2위까지 치고 나가더니 하반기엔 8위까지 급전직하. 두 팀은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였다. 아무튼 하라는 요미우리에서 세 번째 지휘봉을 잡고 팬심에 부응할까? /고계연기자 kogy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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