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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감리 받나

윤석헌 원장 “감리 포함 회계처리 문제 여부 조사하겠다”

  • 박성규 기자
  • 2018-10-12 14:07:02
  • 증시정책
포스코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감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회계처리 적정정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췄기 때문이다. 다만 윤 원장의 발언이 감리가 필요하다는 정무위 의원의 지적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만큼 문제가 있으면 감리 할 수도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당장 감리 착수에 들어가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석헌 원장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포스코에 대한 감리 필요성을 묻자 “감리를 포함해 손상처리 부분과 회계처리 문제에 배임 등이 있는지 한 번 조사해보겠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지난 2011년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당기순이익이 0원으로 신고된 EPC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을 모두 손상처리하면서 지난 2014년 약 85억원 유상증자한다”며 “이 과정에서 총 2,000억원을 투입한 뒤 60억원만 남기고 파는데 회계처리가 제대로 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투자·회계전문가들과 검증하는데 기업이 왜 이런 투자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회계분식이나 비자금 외엔 설명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포스코 전반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주가가 하락하고 기업가치 70%가 사라지는 등 부실화됐다”며 “이 기간에 국민연금 지분은 꾸준히 올라 누적손실액이 천문학적”이라고 주장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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