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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가 美 선거 가른다 [김영필의 #월스트리트]
국제 정치·사회 2022.05.22 17:55:44지난해 11월 둘째 아이를 낳은 재미 교포 A 씨는 요새 남편에게 큰소리치며 살고 있다. 그는 아이를 낳고 1000달러어치의 분유를 샀다가 “왜 한 번에 이렇게 많이 샀느냐”는 남편의 타박을 들었다. 하지만 분유 대란을 겪는 지금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그때 “무리해서 사기를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분유 대란이 심각하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는 심각하다는 말로 부족하다. 비극이다. 대형 -
“연준, 증시 내려도 관계 없다”…美 휘발유값 또 사상 최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20 06:27:23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전날 대형 유통업체들의 이익 쇼크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이 0.2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58%, 0.75%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는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없는데요. 백화점 체인 콜스(Kohls)는 1분기 매출이 줄었고 미국의 휘발 -
인플레 직격탄 맞은 타깃과 월마트…소비 감소 우려 커진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9 06:29:12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타깃과 월마트 쇼크에 폭락했습니다. 나스닥이 4.73% 내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4.04%, 3.57% 급락했는데요. 핵심은 어제와 오늘 실적을 내놓은 타깃과 월마트였습니다. 고물가에 이들 업체의 이익이 급감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장 전체를 뒤흔들었는데요. 이날 타깃은 24% 넘게 추락했고 월마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6.79%나 -
“연준도 중립금리 어딘지 몰라…인플레 안 떨어지면 더 올릴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8 06:41:07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미국 소비 지표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2.76%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2.02%, 1.37% 뛰었는데요. 그동안 주가가 꽤 떨어졌다는 점도 이날 상승의 한 원인이 된 듯합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석해 대담을 했는데요. 큰 틀에서 완전히 새 -
“美 심각한 경기침체 안 와” vs “길고 깊은 침체 온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7 06:28:20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1.20% 떨어지면서 낙폭이 1%가 넘었고 S&P500은 0.39% 내렸는데요. 다우지수는 소폭(0.083%) 올랐죠. 베어마켓 랠리라는 예상을 입증하듯 지난 13일의 오름세가 전반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는데요. 시장에서는 -
'홉슨의 선택' 직면한 연준 [김영필의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5 18:24:00‘약한 수준이냐, 아니면 큰 규모의 경기 침체냐.’ 최근 월가에서 나오는 비관적인 전망 가운데 하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0.5%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과도한 금리 인상이 결국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 정도가 심하냐 아니냐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5월 셋째 주 주간 시장 전망에서 “ -
“암호화폐 큰 손, 지금 현금화할 때”…“증시약세 지루하게 이어질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3 06:07:23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예상을 뛰어넘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개당 2만6000달러가 무너졌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13%, 0.33% 밀린 반면 나스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소폭(0.059%) 올랐는데요. 이날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의 붕괴가 이슈였습니다. 루나와 -
“피크 여부가 핵심 아냐”…“인플레 하락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릴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2 06:38:54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데 따른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3.18% 내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1.65%, 1.02% 떨어졌는데요. 금리상승 전망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한때 연 3%를 다시 넘었습니다. 4월 CPI는 인플레이션을 확 낮추기가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줬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 -
“시장에 필요한 건 10년물 금리하락”…“대중 관세인하 큰 의미 없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1 06:32:33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연 3% 아래로 떨어지고 전날 폭락에 따른 매수 수요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이 0.98% 올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0.25% 상승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6% 내렸는데요. 이날 나스닥과 S&P500은 장초반 올랐다가 전날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다시 상승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변동성이 큰 것이죠. 이날 나스닥과 -
“美 증시 함정에 빠졌다”…“인플레라도 꺾여야 분위기 개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10 06:23:13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다시 폭락했습니다. 금리 상승 우려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한때 2018년 이후 최고치인 연 3.17%까지 치솟으면서 나스닥이 4% 넘게 빠진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3.20%, 1.99% 급락했는데요. S&P500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날 월가의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일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
“파월, 시장에 너무 나이스하려 해”…FOMC 후 경기침체 우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5.07 13:43:28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어제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1.4% 밀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57%, 0.30% 내렸는데요.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결국 떨어졌습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연 3.12%선까지 치솟았는데요. 예상보다 좋았던 고용지표도 지표지만 이날 월가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0.7 -
美 GDP 괜찮지만 ‘쓴맛’ 남다…수요 건재에 긴축은 지속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4.29 06:58:52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뒤엎고 -1.4%(전분기 대비 연환산 기준) 역성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향후 성장률이 완만한 추세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3% 넘게 폭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2.47%, 1.85% 올랐는데요. 월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증시 -
월가의 뒤늦은 각성…“성장과 인플레 예상 누구도 몰라”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4.27 06:06:54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중국의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폭락했습니다. 어닝에 대한 불안감에 MS와 알파벳의 실적도 보지 않은 채 팔자 주문이 쏟아졌는데요. 나스닥이 3.95%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2.81%, 2.38% 내렸습니다. 어제 장에 대해 ‘3분 월스트리트’에서 “이 -
인플레·성장 우려 동시 부각에도 유동성에 버틴 시장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4.26 07:16:35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으로 봉쇄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출렁였는데요. 처음에는 글로벌 성장 둔화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다시 올랐습니다. 월가에서는 “말이 안 되는 시장”이라는 얘기도 나올 정도였는데요. 이날 10년 물 국채금리는 한때 연 2.76%까지 내렸습니다. 국 -
파월, 5·6월 연속 0.5%p 인상시사…“공급망 개선 기대 안 해”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2.04.22 06:10:15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한 긴축 의지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2.07% 떨어진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1.48%, 1.05% 내렸는데요. 이날 10년 물 국채는 한때 다시 연 2.95%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파월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토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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