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국제  >  정치·사회

러 언론 “김정은 전용열차, 러 국경 넘어 하산역 도착”

오전 9시40분 국경 통과

  • 이재유 기자
  • 2019-04-24 11:01:07
  • 정치·사회

러시아, 북한, 김정은, 하산역, 정상회담, 푸틴

러 언론 “김정은 전용열차, 러 국경 넘어 하산역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하면서 전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양옆으로 박봉주·리수용 당 부위원장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24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께 북러 국경을 넘었다고 연해주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러시아와의 국경에 해당하는 두만강 위 철교를 넘어왔으며 뒤이어 러시아 접경 역인 하산 역에 정차했다.

하산 역에서는 러시아 환영단이 김 위원장에게 환영의 뜻으로 ‘빵과 소금’, 꽃다발을 건넸으며, 김 위원장은 꽃다발을 받은 뒤 하산 역사로 들어갔다. 러시아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면 쟁반에 빵과 소금을 담아 방문객에게 건네는 관습이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하산역에서 북한 방문단을 맞은 나탈리야 카르포바 하산군 의회 의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북러 국경을 넘어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카르포바 의원은 통신에 “김 위원장이 객차에서 내렸다. 그에게 ‘빵과 소금’, 꽃다발이 전달됐다”면서 “아마 지금 (김 위원장이) ‘김일성의 집’ 박물관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측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맞댄 하산 지역에 세워졌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곳에서 환영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전용열차는 뒤이어 하산 역에서 나와 단선 철로를 따라 연해주 도시 우수리스크로 향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하산~우수리스크 간 거리는 260km로 열차로 통상 7시간이 걸린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우수리스크에서 열차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접어들어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약 70km인 우수리스크~블라디보스토크 구간 이동에는 2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