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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로봇 생산은 참..." 日기술 의존에 안타까움 표한 文

文 제조혁신 모범현장 동양피스톤 방문

'우리가 로봇 생산은 참...' 日기술 의존에 안타까움 표한 文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안산 동양피스톤에서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우리가 로봇 생산은 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후 인근의 제조혁신 모범현장인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동양피스톤은 세계 4위의 자동차 피스톤 제조기업으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BMW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곳이다. 지난 1967년 설립돼 국내 뿌리 산업을 대표하는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양진규 동양피스톤 사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스마트공장화를 할 때 독일 등 외국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내 업체와 협업했다.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다만 딱 하나 못 만드는 게 있다. 국내 로봇을 쓸 수 없어 일본에서 사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말을 듣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돌아보며 “우리가 로봇 생산은 참”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의 핵심 중 하나인 로봇 기술이 일본에 뒤처져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양 사장이 품질 관리 모니터를 가리키며 스마트공장화로 불량률이 크게 줄었다고 소개하자 “세계적인 수준인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양 사장은 이에 대해 “BMW가 저희한테 맡길 때 과연 한국업체를 믿을 수 있나 했는데 불량이 없으니 대단하다고 인정받고 있고 다음 프로젝트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조업 르네상스 선포식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1~5위 기업과 향후 7년 내 5위 이내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일류기업의 대표 90여명이 참석해 각 기업의 제조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패널 토크 순서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테크로스, 섬유 업체 휴비스, 반도체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 화장품 업체인 한국콜마, 철강 업체인 포스코강판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비전 선포식에 앞서서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내 공장을 방문해 스마트제조 관련 핵심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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