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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하반기 '고용 단비'...KT부터 포문

KT 540명 채용...전년比 40%↑
5분 자유발표로 서류전형 면제
열린 채용 '스타오디션' 눈길
SKT는 내달 2~13일 공채 전망
면접시 팀워크 등 인성역량 중시
수시채용 비중 늘어 상시 체크해야
LGU+ 8말9초 그룹공채 동참할듯
적성검사서 인문역량 유형 폐지
계열사별 중복지원 여부 확인 필요

  • 민병권 기자
  • 2019-08-15 17:06:43
  • 바이오&ICT
이통3사 하반기 '고용 단비'...KT부터 포문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예비취업자들의 목마름을 해갈할 ‘고용 단비’가 예고되고 있다. 국내 전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신입직원 공개채용의 문을 연다. 그중에서도 선망의 대상인 대형 이동통신사의 등용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먼저 ICT 고용시장 ‘최대어’인 KT그룹이 하반기 신입 공채의 시동을 걸었다. 총채용 인원은 540명 달한다. 그중 420명은 그룹 모기업인 KT가 뽑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0%나 늘어난 규모다. 모집분야는 8개 분야로서 각각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정보기술(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분야다. 모집 대상은 신입, 석·박사 및 인턴이다. 이번 공채에 동참한 계열사는 유료방송사 KT스카이라이프와 방송프로그램 판매 및 방송장비임대기업 스카이라이프TV, 쇼핑채널 KTH, 디지털광고 판매대행 기업 나스미디어, ICT기반 부동산개발·관리기업인 KT에스테이트, 보안기업 KT텔레캅, 정보시스템구축회사 KT DS, 기업용품 통합구매서비스 회사 KT커머스다.

KT의 신입채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인 채용방식인 ‘정기공채’와 스펙에 관계 없이 재능만 있으면 서류면접을 면제해주는 ‘KT스타오디션’이다. 스타오디션은 14일부터 개시됐으며 정기공채 서류접수는 오는 9월 2~16일 진행된다. 이중 스타오디션 지원자는 시험성적 등 스펙 입증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이 5분간의 자유발표 형식으로 테스트를 받는다. 스타오디션 통과자는 이후 인·적성검사와 실무 및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여부를 판가름 받는다. 스타오디션 통과자는 반드시 이후 서류전형 기한 내에 서류 지원을 해야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정기공채는 ‘서류전형→종합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건강검진’순서로 진행된다. KT공채에선 계열사에 대한 복수지원이 제한돼 있는 점도 취업희망자가 유의할 점이다. 신입 정기공채가 아닌 인턴채용은 실무면접까지만 본 뒤 합격여부를 가린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이뤄진다.

SK텔레콤(SKT)은 아직 하반기 신입공채 일정을 확정 발표하지 않으나 잡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9월 2~13일 공채접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 공채는 그간 SK그룹의 신입 공채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이 경우 공채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시업(SKCT)→1차 면접→2차 면접→건강검진’순서로 실시된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응시자들의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입사지원서 작성시 응시자의 사진, 외국어능력시험 점수, 입상경력, 외국연수 등 해외경험 등 불필요한 내용은 배제하도록 하고 있다. 그 다음 전형절차인 SKCT는 주로 응시자의 인지·실행·심층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면접 심사는 직무 적합도를 비롯한 종합적 사고력 등의 평가 위주로 이뤄진다. 팀워크와 같은 공통의 인성 역량도 면접 심사 평가 반영 요소다.

다만 SK그룹은 점차 공채 비중은 줄이고 각 계열사별 수시채용 비중은 늘리는 추세다. 따라서 ICT분야 입성을 꿈꾸는 예비취업자라면 SKT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채용정보를 꼼꼼히 챙겨보는 게 좋다. SKT의 수시채용은 3년 미만 경력자를 뽑는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전형과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엑스퍼트 텔런트(expert talent)’전형으로 구분된다. 수시채용 지원자는 공채와 달리 1~2차 면접을 먼저 본 뒤 SKCT에 응시하게 된다. 수시채용 이외에 상시채용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SKT 홈페이지의 채용사이트에서 ‘당신을 보여주세요’메뉴를 선택한 뒤 ‘인재 풀(pool) 등록하기’를 선택해 입사지원서를 작성·저장하면 인사담당자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채용시 적합한 인재풀 지원자에게 연락을 준다.

LG유플러스(LGU+)도 아직 신입공채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나 지난해의 전례를 따른다면 올해에도 하반기 LG그룹 공채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LG그룹 공채는 이르면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즈음에 개시될 것으로 취업정보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LG그룹은 응시자 1명당 최대 3곳까지 계열사 중복지원을 해왔는데 올해 하반기 공채에도 이런 방침이 계속 적용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신입공채 채용절차는 ‘서류→인·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순서다. 이중 LGU+ 응시자가 다른 LG 계열사에 중복지원하더라도 인성 및 적성검사는 한 번만 치르게 된다. 다만 해당 사 성적을 반영하는 구체적인 전형 기준은 계열사별로 다를 수 있어서 똑같은 하나의 검사성적으로도 중복 지원한 계열사별 당락은 달라지게 된다. 하반기 공채시 특이 사항은 적성검사중 한자 및 한국사 항목을 다루던 ‘인문역량’유형이 폐지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LGU+응시를 준비한다면 해당 분야 시험 공부 부담을 덜 수 있다. 대신 기존의 적성검사 유형중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의 다섯가지 유형은 유지된다. 면접은 지원한 계열사별로 진행하므로 LGU+과 더불어 다른 계열사에도 중복 지원했다면 해당 사별 면접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면접시 중시하는 것은 단순 지식이 아니라 지원 분야 직무에 대해 평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열정을 품고 있느냐라는 게 LG그룹측의 설명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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