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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핀테크 영역 확대에 카드사 초긴장

주요 핀테크들이 금융플랫폼 서비스에 진출하며 카카오·네이버 등 기존 강자들의 아성에 도전하자 카드사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카드사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신규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우량 고객들마저 이탈하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더구나 신규 간편결제 사업자까지 등장하며 카드사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이르면 이달 말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브로콜리를 운영하는 머니랩스도 조만간 금융플랫폼 사업을 내놓는다. 간편결제 결제 시장이 2016년 26조8,000억원에서 2018년 80조1,400억원으로 3배가량 성장하자 금융플랫폼에 사업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간편결제 강자들에 신규 사업자까지 등장하자 카드업계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미 마케팅비를 대량 투입했지만 간편결제 상위권 업체들과의 격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고 신규업체로 기존 고객들이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7곳의 간편결제 마케팅 비용은 6조원에 달한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은 포기할 수 없다”며 “기존 강자와 신규 업체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토로했다. 당국의 결제수수료 인하에다 핀테크 부상으로 카드사들의 생존은 혁신이 없이는 계속 벼랑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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