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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 교회의 민낯, 한국·피지·베트남 3국 취재

  • 김주원 기자
  • 2019-09-21 01:25:01
  • TV·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번의 고발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음에도 견고히 자신의 왕국을 이루는 은혜로 교회의 민낯을 한국과 피지, 베트남 3국 취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 교회의 민낯, 한국·피지·베트남 3국 취재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세상에 드러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민낯, ‘낙토(樂土)’는 없었다

하나님이 약속한 땅 ‘낙토(樂土)’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의 방송으로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인권유린의 실상을 폭로했다. 스스로 하나님의 대언자임을 선포하고 신도들을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배해온 신 목사는 ‘타작마당’이라는 의식을 통해 가족 간 신도 간의 끔찍한 폭행과 아동학대를 자행해왔다. 구속수사가 진행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1심 재판부는 신 목사에게 폭행,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6년 형을 선고했다.

# 포승줄에 묶인 교주, 신도들은 왜 충성을 바치나

그런데 교주의 수감으로 과천과 피지의 신도들은 자유로워졌을까? 과천 은혜로교회 인근에서는 괴상한 책자가 퍼지고 있었다. 신 목사의 결백을 주장하는 교인들이 탄원서를 모아 발간, 배포한 것이다. 과천과 피지의 600여 명 신도들은 유튜브를 통해 충성과 그리움을 담은 영상 편지를 띄웠고, 이에 답하듯 과천과 피지에서는 신 목사의 옥중서신을 강독하는 예배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피디가 우리에게서 떠나간 이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우리 같은 교회는 없었다. - 신 목사 옥중 서신 내용 中

억울함을 호소하고 결속을 다짐하며 옥중에서도 신도들을 통제하는 교주, 중노동과 타작에 시달리면서도 신 목사의 무죄를 호소하는 신도들. 대체 무엇이 신 목사의 지배 구조를 공고히 하는 걸까.

# 돌아온 타작기계, 또 다른 낙토 베트남? 번창하는 ‘영원한 기업’

최근 신 목사의 오른팔이자 타작기계인 최 씨가 옥살이를 마친 뒤 과천 은혜로교회로 복귀했고, 이와 함께 타작마당과 헌금 강요가 부활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또한 교회에서는 본인들의 정체를 숨긴 채 수상한 비영리법인을 만들었는데, 해외 구호사업을 한다며 눈먼 기부금을 모으고, 해외 선교사를 모집한다며 인력을 국외로 보내려는 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

한편 신 목사는 구속 직전까지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에 몰두했고, 현재도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한 5층 건물에서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목회를 열며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인터폴 적색수배 피의자인 신목사의 아들 김대표, 그가 운영하는 ’그레이스로드‘그룹이 여전히 피지 전역에서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지금 신도들은 여전히 ‘대기근의 땅’ 한국에서 ‘영생을 약속받은 땅’ 피지로의 이주를 꿈꾸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베트남 진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신 목사와 ’그레이스로드‘왕국은 국경을 넘나들며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해본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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