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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美대통령 "트럼프, 트윗 좀 줄여라"

트럼프 "캥거루 법정" 비난에

"진실 말하고 증거 내놔야" 충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윗 좀 줄여라”라고 충고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줄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 충고는 진실을 말하라는 것과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줄이고 상원과 하원에 관련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탄핵 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 ‘캥거루 법정’이라고 맹비난했다. ‘캥거루 법정’은 인정된 법적 기준을 따르지 않는 인민재판식 또는 불법·비공식적 사법 절차를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카터 전 대통령은 또 백악관이 현직 대사의 증언을 막은 결정에 대해 “미국인들의 기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사를 방해하고 증거 제출을 계속 거부하면 그 자체가 그에게 불리한 또 다른 증거, 증거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탄핵심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도 매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 생일을 맞은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최근에는 집에서 낙상으로 눈가를 다쳐 14바늘을 꿰맸음에도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행사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재선 실패로 지난 1981년 백악관을 떠날 때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퇴임 후에는 중재 외교와 봉사 활동으로 미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전직 대통령의 삶을 살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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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독자부 송영규 기자 skong@sedaily.com
기자는 사회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진실을 향하고 거짓을 고발하는 게 기자의 사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기사를 쓰고 이를 책임지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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