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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투자의 창] 지금은 '시간'에 투자해야할 때다

박상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서초본부지점장

박상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서초본부지점장




지난 2018년 다보스 포럼에서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에 준비돼 있는가’라는 세션이 진행됐다. ‘오늘날 우리는 더 연결되고 더 빨리 이동하면서 더욱 전염병에 취약해지고 있다’던 세계보건기구(WHO) 전염 전문가의 인터뷰를 우리는 2년쯤 지난 지금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2020년 다보스포럼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후위기를 비롯한 5개 환경 관련 이슈가 핵심의제가 됐다. 2020년 2월 미국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보다 1.17도 높아 관측 이후 최고 상승을 경신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미국 시장은 이달 들어 서킷브레이커가 4번이나 발동하는 등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긴급 진단 키트, 긴급 백신 개발, 긴급 금리 인하, 긴급 지준율 인하, 긴급 코로나19 지원 예산 편성 등 ‘긴급 대책’이 끊임없이 튀어나오고 있다. 하루 10%를 넘나드는 자산시장의 변동성과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지역을 확장해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 닫는 세계의 거리들을 보며 자연의 경고에 한없이 위축되기만 한다. 다만 많은 것이 부질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꼭 짚어볼 사실들이 있다.





첫째, 문제의 출발점이 된 코로나19는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 확산경로로 접어들고 있지만 중국과 한국은 대응 과정에서 희망적인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둘째, 글로벌 증시가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간에 고점에서 25%가 넘게 조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1,100조원대로 떨어졌다. 2011년(2011년 수출입 합산액 1,100조원 돌파) 처음 경험한 시가총액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셋째, 코스피 시총은 국내총생산(GDP)과 무역총계(연간 수출입 합산액) 범위 안에서 20년간 연동된 방향성과 수준에서 형성돼왔으며 올해 -10%대 역신장을 가정한 무역총계는 9,400억달러(2019년 1조460억달러)로 원화 약 1,120조원, 올해 -5%대 역신장을 가정한 GDP는 1,790조원(2019년 잠정치 1,890조원)으로 예상할 수 있다. 넷째, 미국이 긴급 금리 인하에 이어 4차 양적완화(QE4) 가동을 발표했고 우리나라는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다섯째,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당시 환율안정을 담보하지 못하면서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웠던 우리나라는 2008년 10월부터 금리 인하로 글로벌 통화확장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후 10월29일 환율 안정판이 될 수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진행됐다. 증시는 2008년 10월28일 최저점을 형성했다.

레버리지,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매도, 알고리즘 거래 등 다양한 쏠림거래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저점을 논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산다면 국내 증시는 언제든지 수익권에 도달할 수준에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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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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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1:16:24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