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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폭락장서 100배 수익낸 美억만장자

'리틀 버핏' 애크먼 CEO

300억 투자 3조원 벌어

빌 애크먼 /위키피디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증시가 요동을 치는 와중에 미국의 억만장자가 300억원을 투자해 3조원을 벌어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매체 배런스와 CNBC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의 빌 애크먼(사진)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퍼싱스퀘어펀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 펀드는 지난 23일 시장에서 포지션 정리를 끝냈고 이를 통해 26억달러(약 3조1,8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수수료를 포함한 투자 원금이 2,700만달러다. 펀드를 설정한 시기가 이달 3일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20일 만에 100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애크먼 CEO는 코로나19로 증시가 대폭락하자 이달 3일 전체 포트폴리오 보호를 위한 헤지에 돌입했다. 대상은 글로벌 투자등급 기업과 고수익 채권 지수로 부도 위험이 높을수록 가격이 오르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는 서한에서 “위험회피 수익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질적으로 더 큰 주주가 됐고 새로운 투자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정부와 미국 재무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금융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한시적이지만 의회는 곧 충격 극복에 도움이 될 미국 경제와 근로자들을 위한 입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주 우리는 주식 및 신용(채권) 시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그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호텔 체인 힐튼, 애질런트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에 대한 재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크먼 CEO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그는 “연방정부가 조만간 미국 전체를 30일 동안 봉쇄하겠다고 발표하기 바란다”며 “만약 이 같은 훨씬 더 엄격한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미국 50개주가 모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심각한 인적·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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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독자부 송영규 기자 skong@sedaily.com
기자는 사회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진실을 향하고 거짓을 고발하는 게 기자의 사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기사를 쓰고 이를 책임지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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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08:00:0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