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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제도
노후한 영등포 경인로 일대에 499억 원 투입해 '도시재생' 시동
서울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계획. /제공=서울시




과거 공장 밀집 지역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지금은 낡은 건물과 노후된 공장들로 활기를 잃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에 서울시가 499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펼친다.

서울시는 26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대상지인 영등포 경인로 일대 52만㎡는 2023년까지 총 499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장인정신을 가진 제조업과 산업유산, 문화예술, 복합 상업시설이 혼재된 독특한 지역자산을 바탕으로 서남권 산업·문화·상업의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우선, 청년 소공인과 예술가가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시설과 GS주차장 부지 신축건물, 구로세무서부지 신축건물 등에 공간을 1,000개까지 마련한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팩토리플랫폼을 조성한다. 산업재생을 위한 앵커시설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공간과 장비 등을 갖춘 ‘산업혁신센터’도 문래동 일대에 3곳 이상 조성·운영한다.

이날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신길3동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을 주택성능 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안과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하는 안, 결과,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도 가결됐다.

영등포구 신길 3동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집수리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저금리 융자도 가능해 진다.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는 붕괴 위험이 크지만 사업성이 없어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동 일대는 역사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을 통해 △역사보행 네트워크 구축 △재생 활성화 거점 조성 △역사명소 가꾸기의 3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위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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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08:00:0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