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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마켓
美 증시, 기술주와 싸우지 마라는데…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나스닥, 1만1,000선 눈앞에 둬

국채금리 하락폭 커져 증시 상승

골드만삭스, “증시수익률 완만해져” 전망

앞으로 인플레이션 눈여겨 볼 필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에도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더 합니다. 이날도 전날 대비 38.37포인트(0.35%) 오르면서 1만941.17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는데요. 닷새 연속 상승세입니다. 1만1,000선이 코 앞인데요. 올 들어 나스닥은 무려 21%나 폭등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는 기술주와 싸우지 마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대신 소유하라, 즉 주식을 매입하라는 건데요. 시장이 보는 증시에 대한 최근 전망과 우려를 다시 한번 짚어봅니다.

기술주와 싸우지 말 것...美 국채금리 0.508% 불과
데이빗 비앙코 DWS 그룹의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나와 “금융과 에너지 등 많은 산업분야가 올해 내내 어려울 것”이라며 “기술주와 사우지 말고 소유하라”라고 했습니다. 다른 종목과 비교해 기술주의 상승세가 더 뚜렷하니 계속 의심만 하지 말고 투자에 뛰어들라는 얘기인데요.

온라인 부동산업체 질로우의 공동창업자이면서 엔젤 투자자인 스펜서 라스코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기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경우 당연히 주요 기술주들의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규모 유동성에 미 국채 금리의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는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의 수익률은 연 0.508%로 0.051%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이러다 0.5%의 벽이 깨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수익률은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이죠. 특히 연준은 인플레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던 관행을 없앨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는데요. 이는 인플레이션이 2%가 넘어가도 연준이 이를 용인할 것이며 금리를 올리는 일이 없을 것임을 뜻합니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이날 “인플레 급등 위험을 무시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죠. 증시에는 유리한 소식입니다.

리스크 인지해야...나스닥, 건강하지 않아
늘 그렇듯 반론과 우려도 맞섭니다. 앞서 기술주와 싸우지 말고 협력하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비앙코 CIO도 “(기술주 투자를) 완충할 수 있는 것을 찾으라”며 “리스크를 인지하고 포트폴리오에도 계속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나스닥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팀 하예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최고 투자전략가는 “나스닥의 움직임은 건강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모든 흐름이 한 분야에 쏠리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월가에서는 증시가 대선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동절(9월7일) 전까지 증시는 대선 이슈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중에 한번에 반영될 수 있는 점을 걱정하는 건데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이트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댄 플리프턴 정책 연구 헤드는 “바이든이 승리하더라도 법인세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과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는 증시 강세가 이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했지만 향후 미국 대선과 그 이후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리스크는 남아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추이. /야후파이낸스


종목별로도 애플의 주식분할이 주가에 약간 도움은 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펀더멘털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900달러로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4일 테슬라는 전날보다 2달러(0.13%) 오른 1,487.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제 골드만삭스 역시 이날 앞으로 증시의 수익률이 완만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골드만삭스의 크리스천 뮬러-그리스만 자산배분 헤드는 “최근 몇 달 동안 채권수익률과 실질 수익률의 하락이 주식을 상승시켰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증시 수익률이 평평해(flat)질 수 있다고 했는데요.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좀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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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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