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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정책
(종합)"당장 거래 재개하라"...신라젠 상폐여부 결정 연기에 속타는 투자자들

신라젠 소액주주 17만명...86.8% 보유

"결정 연기에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달 31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서 책임을 추궁당할까봐 남한테 떠넘기는 꼴 아니냐. 신라젠(215600)은 당장 거래를 재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신라젠 상장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짓지 못하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 역시 커지고 있다.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이 나오기 전까진 거래가 계속 정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에서 다시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론 내리기로 했다. 다만 아직 다음 기업심사위원회 일정을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신라젠에 투자한 소액주주는 약 16만8,000명이다. 전체 주식 중 86.8%를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신라젠 주주들은 억울하다”며 “힘없는 신라젠 주주들을 그만 괴롭히고 거래를 재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라젠은 올해 5월4일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횡령·배임혐의가 추가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약 17만명의 소액주주들의 돈이 신라젠에 묶여 있는 상황인 것이다. 문 대표 등은 지난 2014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무자본으로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해 총 1,918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주모임 대표는 “한국거래소는 자의적이고 추상적이며 포괄적인 재량권 남용이 너무 심하다”며 “BW 관련해서도 상장 2년9개월 전의 일인데 세부적인 조항 등이 없이 약관 형태로 상장 규정이 돼 있어 본인들(한국거래소)이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을 내릴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지난 5월1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신라젠 거래재개를 꾸준히 강조해왔던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주주모임)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뚜렷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주주모임 입장에서도 기업심사위원회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주주모임 관계자는 “거래소가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그에 맞춰서 행동할 생각이었다”며 “계획상으론 일단 정치권에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거래재개가 될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집회할 것”이라며 “국회의원과의 기자회견 역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바로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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