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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전원 해임…더 불투명해진 분양 시계
지난 8월 철거가 진행중인 둔촌주공 아파트의 모습./성형주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8일 전원 해임됐다. 각종 내홍 끝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분양 일정은 더욱 불투명해진 것이다.

둔촌주공 조합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찬성 97.7%로 조합장·이사·감사 등 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이날 3,807명이 서면결의서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혔고 875명의 조합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다.

이번 해임의 가장 큰 원인은 조합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이었다. 앞서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만은 피해야 한다며 HUG가 제시한 3.3㎡당 평균 2,978만원의 분양가를 수용, 지난달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조합은 9월 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HUG 분양가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분양가를 비교해 분양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해임으로 업무가 중단됐다. 조합원모임은 조합 집무집행 가처분 신청을 내고 집무대행자를 선정한 뒤 ‘전문조합관리인’을 새로운 조합장으로 앉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군 이래 역대 최대 재건축’으로 일컬어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시계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정비업계는 둔촌주공 일반분양은 연내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선 새 집행부 구성 등 향후 절차와 분상제 일반분양가 심의 등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지난 8월 철거가 진행중인 둔촌주공 아파트의 모습./성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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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부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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