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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재테크
[단독]"금리 깎아주세요" 수용률 높은 곳은 농협·하나은행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금감원 자료입수

상반기 농협 96.8%, 하나 94.7%

카뱅은 1조 7,800억 규모 대출 금리인하 신청 수용

서울시내 한 은행의 창구. /연합뉴스






# 지난해 5,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직장인 김서경(35·가명)씨는 최근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금리 인하를 요구해 감면 혜택을 받았다. 대출 초기 이자는 연 3.06%였는데 2.66%로 떨어져 월 이자 부담을 15만3,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2만원 줄였다.

지난해 6월부터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하며 신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용률이 높은 곳은 NH농협·하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협은행에 6,388건의 금리 인하 신청이 들어왔고 이 중 96.8%인 6,183건이 수용됐다. 수용 대출금액은 2조2,194억원에 달했다. 다음은 하나은행으로 2,080건이 접수됐고 94.7%인 1,969건이 받아들여졌다. 수용 대출금액은 9,257억원이다. 비교 대상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케이뱅크 등 총 7개다. 금감원이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안내현황을 점검해 그 결과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은행별 수용률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 재산 증가 등으로 돈을 빌린 사람의 신용이 좋아졌을 때 금융사에 대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지난 2002년부터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으로 시행됐고 지난해 6월 법제화됐다. 금융사는 의무적으로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해야 하며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음으로 수용률이 높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86.5%였고 수용 대출금액은 3,041억원이었다. 이어 우리은행이 66.3%, 1,345억원이다. 국민은행은 7,327건 신청에 3,603건을 수용해 수용률은 49.2%에 그쳤지만 수용 대출금액이 8,015억원으로 금액만 놓고 보면 하나은행(9,257억원)과 비슷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청 건수가 워낙 많아 수용률이 31%로 낮게 나왔다. 28만9,456건이 신청돼 5대 은행 신청 건수(2만3,667건)를 압도했다. 수용 대출금액은 1조7,758억원으로 농협(2조2,19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케이뱅크는 16.2%의 수용률에 수용 대출금액은 643억원이었다. 케이뱅크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규 대출이 중단돼 수용 건수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봐도 수용률이 높은 곳은 계속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과 2019년 농협은행은 각각 94.6%, 96.7%였고 하나은행도 97.3%, 95.1%였다.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은행권 대상 금리 인하 신청 건수도 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18만5,545건의 신청이 있었지만 법제화 후인 하반기에는 29만5,722건으로 59.4% 급증했다. 올 상반기는 32만9,476건으로 추가로 늘었다. 윤 의원은 “금리 인하 수용도 상황판을 만들어 금감원 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함으로써 은행 간 자율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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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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