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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가요
[이주의 가수] 더 궁금해지는 3인조 B1A4, 변화는 옳았다
그룹 B1A4가 선보이는 첫 3인조 단체 티저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변화는 옳았다.

B1A4가 지난 19일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B1A4는 ‘자체 제작돌’ 수식어답게 정규 4집 ‘오리진(Origine)’의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멤버 한 명의 작품이 아닌, 신우·산들·공찬이 모두 작업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B1A4가 처음 선보이는 레트로 풍 발라드. 제목처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구성이다. 곡의 도입부는 영사기 소리와 무성영화 질감의 효과를 표현한 소리로 시작해 영화의 서막을 알린다.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 섬세한 가사는 로맨스 영화의 대사를 읊는 듯하다. 무대 위 멤버들은 한 명씩 등장하며 감정 연기까지 펼친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레트로’ 분위기를 끌고 가지만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레트로 풍의 댄스, 재즈, 발라드부터 각자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멤버별 솔로곡이 수록됐다. 자연스럽게 한 곡만 골라 듣는 것이 아닌 전곡을 쭉 듣는 재미가 생긴다.

B1A4 산들, 공찬, 신우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어느 때보다 B1A4에게 특별하고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5인조였던 B1A4가 3인조로 재편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2011년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오던 진영과 바로가 2018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B1A4는 3인조가 됐다. 멤버간 관계성과 팬들과의 유대감이 중요한 아이돌 그룹인 만큼, 3인조 B1A4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앨범은 남다른 의미다.

아이돌 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긴 공백기 끝에 나온 앨범이기도 하다. B1A4는 2017년 발표한 앨범 ‘롤린(Rollin‘)’ 이후 3년 1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빠르게 소비되는 대중음악을 하는 아이돌은 그만큼 인기의 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공백기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동안 솔로 앨범, 연기 등으로 개별 활동을 해왔지만, 그룹으로 다시 뭉치게 된 이 순간은 B1A4에게도, 팬들에게도 애틋한 시간이다.

데뷔 10년 차에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7년 징크스’라는 말처럼 아이돌의 수명은 길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B1A4도 재계약 시점인 데뷔 7년 차에 멤버 탈퇴라는 변수를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해체가 아닌 팀 유지를 결정하면서 이들은 더 성숙하고 노련해진 음악으로 어필하고 있다.



그룹 B1A4가 지난 19일 정규 4집 앨범 ‘오리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B1A4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점에 발표한 앨범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진영이 도맡아 하던 전반적인 앨범 프로듀싱을 신우가 맡았다는 것. 신우는 이전에도 수록곡 작업을 하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키워왔고,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전면에 나선다. 자작곡으로 채운 솔로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성장한 산들도 가세해 곡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공찬도 작사를 하며 참여했다.

기존 B1A4의 앨범은 진영의 색이 많이 묻어났다. 진영이 만든 히트곡 ‘거짓말이야’, ‘솔로 데이(solo day)’,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공통점은 중독적인 후렴구와 쉬운 멜로디. 자연스럽게 B1A4는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음악을 지향하는 그룹이 됐다. 반면 신우가 프로듀싱 한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곡의 전반적인 기승전결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곡의 흐름과 가삿말에 더 집중하게 된다.

3인조가 되면서 보컬 색이 더 짙어진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5인조 당시 진영은 특유의 음색으로, 바로는 저음의 파워풀한 랩으로 통통 튀는 개성을 더했다. 두 사람이 빠진 B1A4는 랩 분량은 줄이고 보컬에 더 집중했다. 그러면서 세 명의 보컬 색이 더 드러나는 음악이 주를 이루게 됐다.

B1A4의 변화에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B1A4의 확 달라진 모습은 컴백 쇼케이스부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앨범 발매 당일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확인시키고 있다.

이제 B1A4는 보여줄 일만 남았다. 팬들은 새로워진 B1A4의 모습을 반기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변화의 어색함보다 신선함과 익숙함을 함께 선사하는 B1A4의 다채로운 활동이 기다려진다.

그룹 B1A4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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