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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업
中 소비부진에…마오타이 매출 증가세도 '비틀'

3분기 매출 7.2% 증가 그쳐

올해 목표 10%는 어려울 듯

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소비 회복 지연에 따라 최대 주류 회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실적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펑파이 등 중국 관련 매체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전날 공개한 실적보고서에서 지난 3·4분기 매출이 239억4,100만위안(약 4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2억2,500만위안(약 1조9,000억원)으로, 6.3% 늘어났다.

앞서 2·4분기에도 매출과 순익 증가율은 각각 8.8%, 8.9%이었다. 2분기 연속 한자릿수 증가세인 셈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1·4분기에도 매출과 순익이 각각 12.4%, 17.0% 늘어났던 것과 비교된다.

이로써 올 1~3분기 마오타이 누적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672억1,500만위안, 누적 순익은 11.1% 늘어난 338억2,700만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의 올해 매출과 순익 증가율 전망이 10% 이상이라는 점에서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펑파이는 “마오타이의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최근 들어 실적 증가세 둔화가 완연하다”고 전했다.

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1,715.33위안으로, 지난 9월 2일의 최고치(1,828위안)에서 6.2%가 하락한 상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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