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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온라인 주총' 연다

소액주주 참여율 제고 효과 기대

SK하이닉스·네이버 등도 검토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올해 주주총회를 온라인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주주총회 온라인 병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12월 초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상장사 9곳에 공문을 보내 올해 주주총회를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어달라고 요청한 결과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온라인 병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온라인 병행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세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032640)·롯데지주(004990)·KT(030200)·카카오(035720)·KB금융(105560)지주 등은 아직 관련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각각 62.17%와 49.27%에 달해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병행할 경우 참여율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일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각 계열사의 주주 권리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차례로 도입하고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KB금융지주(70.69%), 네이버(61.92%), SK하이닉스(60.58%) 등의 소액주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개혁연대는 “온라인 병행 주주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주주 참여 제고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자체적으로 주주총회의 성립이 어려운 내부 지분율 25% 미만의 상장회사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번 기회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을 채택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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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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