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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내칼럼
[만파식적]中 항공모함




미국은 1995년 5월 리덩후이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을 허용했다. 중국은 이를 ‘하나의 중국’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이듬해 3월 미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두 척이 대만 인근에 집결하자 상황은 종료됐다. 미국의 압도적인 힘에 놀란 중국은 이때부터 군사력 증강에 본격 나섰다. 1992년 소련 붕괴로 건조가 중단된 항모가 우크라이나에 넘어갔다. 중국은 1998년 이 배를 사들여 해상 카지노를 열겠다며 접근했다. 랴오닝함으로 명명된 이 항모는 계속된 개조 작업을 거쳐 2012년 9월 배치됐다. 중국의 첫 항모다.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은 2019년 12월 취역했다. 산둥함은 랴오닝함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돼 화력이나 작전 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산둥함의 함재기는 40대로 랴오닝함의 24대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모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크기에서 나온다. 중국 항모의 배수량은 6만 톤급 내외로 7만 톤급 이상인 이른바 슈퍼 항모는 아니다. 항모를 발진기지로 해 먼 거리를 오가며 공중 작전을 펼치는 미국의 항모와 비교하면 수준 차가 난다. 미국은 11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수량은 10만 톤 내외에 달한다. 이 때문에 미국은 2016년 중국 해군에 대해 대양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환구시보가 “기존 두 항모보다 큰 중국의 3번째 항모가 2025년쯤 취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항모는 미국의 최신형 항모인 제럴드 포드함만 갖춘 전자기사출장치(EMALS)를 탑재한다. 스키점프대 방식을 채용한 두 항모와 비교하면 함재기의 무장 탑재량과 연료를 늘릴 수 있어 전투력이 올라간다. 군사력을 키우는 것은 중국만이 아니다. 북한은 연초 핵잠수함 개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이 준비하는 것은 경항모다. 하지만 경항모는 비싼 돈을 들여 적에게 큰 표적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도 평화를 지키려면 핵잠수함과 사거리가 연장된 미사일 개발로 전쟁 억제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기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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