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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이틀간 이상반응 112건···"증상 경미"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된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앞.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하루 동안 97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접종 첫날인 26일 15건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9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호소한 증상은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경증 사례였다.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은 1건으로 역시 경미했다.

이에 이틀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112건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11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건이다. 접종 시 가장 우려되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코로나19 백신 누적접종자는 이틀간 2만32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39%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30명이다. 전날까지 누적 접종자는 2만22명이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5%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첫날인 26일의 접종자를 1만8,489명으로 발표했으나 그 수치를 1만9,105명으로 수정했다. 616명이 늦게 전산에 입력된 탓이다.

화이자 백신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여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300명, 접종률은 0.5%다. 화이자 접종은 전날 처음으로 시작됐다.

전날 접종자를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서울이 3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03명, 부산 146명, 광주 141명, 전남 109명, 경남 44명, 울산 30명, 인천 22명, 대전·충북 각 20명, 충남 11명, 대구·전북 각 10명이다. 세종·강원·경북·제주에서는 접종자가 없었다.

현재 코로나19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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