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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총 "쪽대본 기다리는 심정...2학기 전면 등교 여부 빨리 안내해야"
지난 20일 서울 도봉구 방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담임교사와 여름 방학식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원단체가 교육당국에 명확한 등교지침을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전면등교에서 또 다시 지침이 갑자기 바뀌면 학교 현장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시도교육청에 따라 전면등교 시행 여부가 갈리고 있어 교육부가 하루 빨리 지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27일 “벌써 8월 초 개학을 앞둔 학교까지 있다”며 “2학기 전면 등교 여부와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 규모 등 명확한 지침을 최대한 빨리 사전에 공문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철회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감염병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방역당국과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교총은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은 마치 쪽대본을 기다리는 배우 심정"이라며 “적어도 일주일 이전에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등교 지침을 확정해 일선 학교에 안내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돌봄 인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원격수업 전환으로 초등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긴급돌봄 뒤치다꺼리가 가장 큰 고충이 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하며 긴급돌봄 학생까지 보살펴야 하는 현실을 교육청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예산이 그렇게 넘쳐나고 교육청 인력과 교육공무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도 왜 교사들은 여전히 돌봄에 투입되고 돌봄업무에 시달려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경기 등 일부 시도에서는 긴급돌봄 인력을 봉사자 개념으로 각 학교가 구하도록 했지만 시간당 5,000원의 봉사료를 책정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교가 요청을 해서 나갔는데 5,000원이라고 하더라. 의리상 몇일 하고 그만둬야겠다’, ‘작년 2학기에는 시간당 1만원이었는데 정말 너무한다’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교육감표 사업, 선심성 정책에 돈을 쓸게 아니라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긴급돌봄 인력 확충, 방역 인력?물품 지원부터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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