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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오늘부터 1주간 휴장···헝다 이슈·전력난 악재 일단 '숨고르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입구./서울경제DB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를 맞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

30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10월 1~7일, 홍콩은 10월 1일 휴장한다. 각종 산업별 규제에 이어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 역대급 전력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하고 있는 중국 증시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각종 악재로 침체에 놓인 중국 증시에 투자한 ‘중학개미’들은 국경절 직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 시즌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직후 2주 정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20년(10월 9~16일) 3.7%, 2019년(10월 8~15일) 3.0%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헝다그룹 사태와 전력난,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의 복합 요인 때문이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매년 국경절에 수많은 중국인들의 여행과 소비 수요가 증가하며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올해는 중추절에도 예상보다 소비가 좋지 않았는데 헝다그룹 사태와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 그리고 부진한 경기지표 탓에 중국 증시가 반등할 모멘텀이 부족해 국경절 이후 증시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경절 이후 단기적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중국 증시 변수가 어느 때보다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 자금은 계속 유입되는 등 장기적인 투자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증시 불확실성에도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87포인트(0.90%) 오른 3,568.17, 선전성분지수는 229.99포인트(1.63%) 상승한 1만 4,309.0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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