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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1억개 넘게 팔렸다···제2의 초코파이 등극한 '안(An)'




오리온(271560)이 베트남에 출시한 쌀 과자 '안(An)'이 3년 만에 누적 매출 600억 원을 넘어서며 '제2의 초코파이'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주요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K스낵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쌀 과자 '안'의 올해 베트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초코파이 뒤를 잇는 새로운 K스낵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인 41억 원을 돌파하며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초코파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9년 쌀 과자 안을 베트남에 선보였다. 출시하자마자 단숨에 현지 쌀 과자 시장 내 2위로 올라섰으며, 3년 만에 1억 1,600만 봉지가 팔리며 누적 매출액 6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는 베트남을 비롯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쌀 과자 개발에 나서 2년 만에 '안'을 완성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자포니카 품종을 선택했고, 직접 화덕에 굽는 방식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했다. 이같은 원료 선택과 제조 공법은 최근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은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진출해 K스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내 미얀마,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하는 등 점차 수출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구운쌀칩’으로 출시돼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달콤한 맛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쌀 과자 안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베트남에서 인기를 끈 데 이어 새로운 K스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꼬북칩과 함께 K스낵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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