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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 지사직 내려놓는 이재명··· ‘원팀’ 은 여전히 난항

이재명 "당의견 수용 사퇴"

내주초 대권 메시지 관측속

이낙연은 여전히 묵묵부답

이번 주말 회동 여부 '촉각'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지사를 사퇴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에 맞춰 대선 승리를 위한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진영과의 화합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지만 화학적 결합을 일으킬 촉매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협의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 캠프는 22일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 “25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주를 방문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송영길 대표께서 이번 주 사퇴를 하면 좋겠다고 해 정리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행정절차상 불가피하게 다음 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 약간 미뤄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우선 이 전 대표와의 통화에 대해 “약간의 오보가 있어서 혼란이 있었는데 이 대표 측이 발표한 그대로”라고 말을 아꼈다. 전날 통화를 확대 해석하는 보도가 나오자 이 전 대표 측에서 강하게 반발했고 이 후보가 이 전 대표 입장을 옹호한 것이다.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와의 화합을 위해 여러모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마음을 돌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 후보에 대한 비판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도 이 후보와의 원팀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아직 이 후보와 일대일로 만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되면 나갈 수 있다는 정도의 상태”라고 전했다.

이 후보 측은 일단 이번 주말을 ‘원팀 구축’의 분수령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은 이 전 대표 측에 대한 발언과 행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에서는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간 막걸리 회동 등을 통해 감정을 푸는 것이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른바 ‘막걸리 회동’을 통해 이 전 대표 지지층까지 끌어안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한 수순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이 후보는 묘역 입장 시에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 후보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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