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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英 병력, 獨 재배치

'러, 우크라 침공' 우려 확산

주둔군 공식 철수 1년 만에

영국 육군 병사가 지난달 28일 말리 메나카의 합동 캠프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영국 보잉 치누크 헬기 앞에 서 있다./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유럽 국가와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힘을 싣기 위해 수백 대의 장갑차를 독일에 배치하기로 했다. 영국이 독일 주둔 군대를 공식 철수한 지 불과 1년도 안 돼 이번 조치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독일 파더보른 지역 근처 세넬라거 소재 나토 기지가 오만·케냐와 함께 새로운 육지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FT는 영국이 지난 2월 독일 빌레펠트 지역에 있던 군 사령부를 폐쇄한 후 1년도 안 돼 병력을 다시 집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군을 주둔시켰으며 독일 빌레펠트 사령부 폐쇄를 끝으로 10년에 걸쳐 군대를 철수시켰다.
영국 야전군(전투전술부대) 사령관인 랠프 우디스 중장은 "유럽 육지 어느 곳에서든 필요할 경우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병력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 지역에 수백 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영국의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점점 커짐에 따라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자국 국경 주변에 11만 4,000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유럽에 알리며 대비를 당부한 상태다. 올해 초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일 주둔 미군 철수 계획을 중단했으며 13일에는 터키·루마니아·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흑해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일축하며 “미국과 나토 국가들의 흑해 군사 활동과 연안 국가들의 훈련 참여는 지역 안보와 전략적 안정성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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