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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맞아···美 아마존 비판 시위 열려 “노동·자연 착취 말라”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메이크아마존페이' 시위가 열렸다./연합뉴스




전 세계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다.

27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노동조합,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메이크 아마존 페이’(Make Amazon Pay) 연합은 예고한 대로 26일(현지시간)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25개국에서 파업, 시위를 벌였다. 미국에서는 뉴욕시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직원과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였고, 영국에서는 런던 본사 앞에서 시위가 진행됐다.



약 50개 단체의 서명으로 지난해 결성된 ‘메이크 아마존 페이’ 연합은 아마존에 공정한 급여 지급, 노조활동 존중, 직원 감시 금지, 엄격한 생산목표 제시 중단, 정당한 세금 납부, 환경 지속가능성 제고를 요구했다.

아마존의 환경 폐해를 비판하는 환경단체의 시위도 이어졌다. 환경운동단체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스코틀랜드 던펌린에 있는 최대 물류센터를 포함해 영국 아마존 사업장 13곳에서 출입구를 막는 봉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블랙프라이데이가 과소비의 전형이라며 아마존 등 기업은 편리함을 원하는 욕구를 이용해 자연을 희생시키면서 소비지상주의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메이크아마존페이 캠페인에 앞서 성명을 내고 “환경문제에 신경 쓰는 것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임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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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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