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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페니키안 스킴’ 캐릭터 해석과 협업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페니키안 스킴’ 캐릭터 해석과 협업
    영화 24분전
    첩보 스릴러 ‘페니키안 스킴’은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정교한 미장센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작품이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유럽 거물 자자 코다가 가상의 국가에서 완수하려는 일생일대 프로젝트가 ‘페니키안 스킴’이다. 상상과 현실이 절묘하게 결합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감독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배우들과의 협업을 통해 살아나고 기술적 실험과 예술적 감각도 조화를 이룬다. ‘페니키안 스킴’은 앙상블 영화의 성격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부녀, 자자와 리슬의 이야기다. 이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 "다르다는 건 특별하다는 것"…편견에 맞서 날아오르다 [리뷰]
    "다르다는 건 특별하다는 것"…편견에 맞서 날아오르다 [리뷰]
    영화 2025.06.06 04:00:00
    몽글몽글한 몸에 커다란 눈과 입을 가진 생명체가 꿈틀거리다 소년을 태우고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순간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선사하는 동화적·만화적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수많은 장면 중 하나다. 드림웍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실사 영화인 까닭에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드림웍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작품이 어떻게 실사로 구현될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인기 원작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여러 논란이 일었고 흥행 성적도 부진했기 때문이
  • 드림웍스 첫 실사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감성에 새로움 더해"
    드림웍스 첫 실사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감성에 새로움 더해"
    영화 2025.06.04 00:35:45
    드림웍스의 첫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6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가운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2일 국내 언론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원작의 핵심적 내용과 따뜻한 메시지, 감성을 보존하는 것이었다”며 “원작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더했는데 이것이 실사 영화의 장점이자 애니메이션과의 차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바이킹족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아버지를 비롯해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스 분)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용 투슬리스가 편견과
  • 이제훈 "IMF때 M&A상황…쓰디쓴 경험, 관객과 나누고파"
    이제훈 "IMF때 M&A상황…쓰디쓴 경험, 관객과 나누고파"
    영화 2025.06.02 17:41:59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은 급속하게 성장한 한국의 경제에 급브레이크를 걸면서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격변을 가져왔다. 글로벌 자본이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에 유입되고 고용의 유연화 등 한국 경제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꾼 역사적 사건으로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은 대부분 쓰디 쓴 경험이 많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소주전쟁’ 역시 IMF 당시 국내 주류 회사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독보적인 맛으로 한국 소주시장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글로벌
  • 코믹 K히어로물…'웃음 폭탄' 터트린다
    코믹 K히어로물…'웃음 폭탄' 터트린다
    영화 2025.05.28 17:56:12
    이쯤 되면 모든 논란을 떠나 작품을 선택하는 배우 유아인의 안목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는 올해 흥행작 5위에 올랐고 30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파이브’ 역시 기발하고 키치한 매력과 리듬감 넘치는 유머로 무장한 K코믹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하이파이브’는 러닝타임 내내 아무 생각 없이 웃게 하는 코미디 명작이다. 그간 한국 영화에서는 형사와 범죄자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이 수반된 자극적인 웃음 코드가 대부분이었고 코미디는 가장 만들기
  • 리듬감 넘치고 키치한 유머로 아무 생각 없이 웃겨 주는 코믹 K히어로물의 탄생
    리듬감 넘치고 키치한 유머로 아무 생각 없이 웃겨 주는 코믹 K히어로물의 탄생
    영화 2025.05.28 09:21:17
    이쯤 되면 모든 논란을 떠나 작품을 선택하는 유아인의 안목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가 출연한 ‘승부’도 214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흥행작 5위에 올랐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역시 기발하고 키치한 매력과 리듬감 넘치는 유머로 무장한 K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으로 인해 개봉자체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고심 끝에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도 6월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26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
  • "50살 넘어선 엄마 연기로 대한민국 울리고 싶어요"
    "50살 넘어선 엄마 연기로 대한민국 울리고 싶어요"
    영화 2025.05.26 17:34:16
    ‘육즙수지’부터 ‘제이미맘’까지 패러디한 대상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방송인 이수지(사진).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에서 “고객님 마이 당황하셨죠”라는 조선족 사투리를 유행어로 히트시키면서 단번에 톱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개그 프로그램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그의 존재도 잊혀졌다. 그러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크루로 합류하면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 개인 채널 ‘핫이슈지’에서 강남 엄마를 패러디한 ‘제이미맘’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를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
  • "가장 칸다운 선택"…'이란사회 고발' 파니히 감독 작품 황금종려상
    "가장 칸다운 선택"…'이란사회 고발' 파니히 감독 작품 황금종려상
    영화 2025.05.25 18:15:59
    이란의 정치·사회적 환부를 고발해온 반체제 영화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칸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호명된 파나히 감독은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올라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 글로벌 시장 겨냥한 디즈니+…오리지널 K드라마 쏟아낸다
    글로벌 시장 겨냥한 디즈니+…오리지널 K드라마 쏟아낸다
    영화 2025.05.23 17:42:26
    디즈니+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을 공략할 올 하반기 텐트폴(흥행을 보장하는 간판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반기의 부진을 털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목표다. 디즈니+는 2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오픈하우스를 열고 ‘북극성’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 ‘메이드 인 코리아’ 등 하반기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의 최고 야심작은 ‘북극성’으로 전지현, 강동원, 존 조 등이 출연하고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작품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 대사로
  • 허가영 감독, 칸 학생영화 부문 1등상
    허가영 감독, 칸 학생영화 부문 1등상
    영화 2025.05.23 09:53:35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학생 영화 부문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 시간) 허 감독의 단편 ‘첫여름’을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 1등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 학교 학생 등 차세대 창작자의 중·단편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영화가 1등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영화는 2001년 ‘나는 날아가고…너는 마술에 걸려 있으니까(연출 김영남)’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이 부문에 초대됐다. 윤대
  •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네온 나이트의 아들들‘ 장르의 경계를 넘는 예술적 실험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네온 나이트의 아들들‘ 장르의 경계를 넘는 예술적 실험
    영화 2025.05.23 09:24:47
    주노 막 감독은 스스로를 반복하지 않는 창작자다. 그의 이름을 알린 공포 영화 ‘강시: 리거모티스’ 이후 수많은 속편 제안이 쏟아졌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범죄 스릴러 드라마 ‘풍림화산’(Sons of the Neon Night)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 정체성과 윤리, 관계의 균열을 탐색하는 장르 실험의 결정체다. 2025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1994년 눈 덮인 무정부 상태의 홍콩 코즈웨이베이가 배경이다. 17일 칼튼 호텔 칸에서 만난 주
  • "故김새론과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유작 '기타맨' 감독이 밝힌 영화 개봉 이유
    "故김새론과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유작 '기타맨' 감독이 밝힌 영화 개봉 이유
    영화 2025.05.21 17:45:08
    “제가 약속한 게 있습니다. 김새론 씨와 처음 미팅했을 때 제가 ‘조금 힘든 상황인 것 안다, 내년 5월 말경에 (영화를) 개봉하겠다, 그때 (이번) 독립영화를 발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이선정 감독이 고(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김새론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타맨’(감독 김종면·이선정)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겸 감독 이선정과 김종면 감독
  • 2438m 상공서 심해까지…스턴트 없이 연기한 톰 크루즈
    2438m 상공서 심해까지…스턴트 없이 연기한 톰 크루즈
    영화 2025.05.16 17:29:49
    시속 225km의 강풍이 부는 2438m 상공에서 비행기에 매달리고 한쪽 날개 위를 걷는다. 맨 몸으로 바다 한가운데에 뛰어들고 56kg의 잠수복을 입고 심해에 침몰한 잠수함으로 침투하기도 한다. 잘못 했다가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 넣는 톰 크루즈의 헌신적인 액션은 이번에도 감탄이 나온다. 62세의 크루즈는 이 모든 액션을 스턴트 없이 직접 소화해냈다는 점에서 존경할 수밖에 없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얘기다. 이번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의 여덟 번째 시리즈이자 마
  • 올해 최고 흥행 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 "남다른 기획·시나리오, 관객들이 찾게 만들어야"
    올해 최고 흥행 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 "남다른 기획·시나리오, 관객들이 찾게 만들어야"
    영화 2025.05.14 18:03:53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급감하고 있고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한계에도 영화 ‘야당’은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 대중은 상상할 수 없는 마약의 세계를 깊숙이 파고 들어 마약 브로커와 중독자, 권력자들의 커넥션을 리얼리즘에 가깝게 다루며 장르 영화의 매력과 재미를 살린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개봉 한 달 만에 관객 303만 여명을 동원하며 ‘미키 17’을 제치고 올해 흥행 1위에 오른 ‘야당’의 연출을 맡은 황병국 감독을 14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사무실에서 만났다. 올해 최고 흥행 감독이 된
  • 개봉·흥행작 감소 → 투자 위축 악순환…이대로 가다간 '극장 소멸'
    개봉·흥행작 감소 → 투자 위축 악순환…이대로 가다간 '극장 소멸'
    영화 2025.05.14 18:00:44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 산업 위기가 줄곧 거론돼 왔지만 올해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영화 개봉작과 흥행작이 급감하면서 올해 극장 관객 1억 명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최고 흥행작 두 편이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수준인 데다 하반기에도 관객 수를 끌어 올릴 1000만 영화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영화 제작 편수가 감소하고 투자도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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