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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입양 취소' 발언에…靑 "파양시키자는 것 아냐"
청와대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입양 취소’ 발언과 관련해 “아이를 파양시키자는 것이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동학대 사건 대책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답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전에 입양하는 부모들이 충분히 입양을 감당할 수 있는지 하는 상황들을 보다 잘 조사하고, 초기에는 여러 차례 입양가정을 방문함으로써 아이가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 또 입양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님 말씀은, 입양의 관리와 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였다”면서 “구체적으로 사전 위탁보호제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입양 전 양부모의 동의하에 사전 위 -
양도세 쐐기박은 정부 "완화·유예 없다, 차질없이 시행"
정부는 다주택자 주택 처분 유도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완화하거나 강화 정책 시행을 일부 유예해달라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양도세 완화 또는 유예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8일 정부 부처·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 부동산 정책 관련 합동설명회에서 “정책의 일관성이나 신뢰성을 감안할 때 예고된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양도세 강화를 통해 다주택자, 2년 미만 단기보유자 등에 대해서는 양도세 중과세율을 10%포인트씩 인상한다.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기존 10%포인트), 3주택자 이상은 30%포인트(기존 20%포인트)가 추가로 붙는다. 2년 미만 보유 주택 및 조합원입주권,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율은 60~70%로 인상된다. 양도세의 경우 시가 25억원 가량의 주택을 양도차익 10억원을 얻으며 양도한다고 가정할 경우, 6월 이후부터는 1억1,000만원 가량의 양도세를 더 부담해야 한다. 2주택자의 경우 5월 31일 이전 양도 시 5억3,100만원을 내면 됐지만 6월 이후에는 6억4,100만원을 내야 한다. 3주택자 이상이라면 6억4,100만원에서 7억5,1 -
이재용 실형 선고에…'라이벌' TSMC가 웃는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재구속되면서 경쟁사인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파운드리 기술 및 수주전에서 이 부회장의 부재가 경쟁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는 올해 30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감행한다. 지난 14일 4·4분기 실적발표에서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Capex)이 250억~280억달러(한화 27조~3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이는 지난해 집행한 172억달러는 물론, 올해 전문가들인 예측한 설비투자액 추정치(190억∼200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업계는 TSMC가 이렇게 많은 자금을 설비투자에 쏟아붓는 배경에 5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화 공정에서 TSMC의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고객인 애플과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급증한 파운드리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삼성전자와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 벌이고 있는 기술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최근 인텔이 첨단 공정으로 생 -
'직원 2,300명' 업계 1위 하나투어도 구조조정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손실 누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투어 직원 수는 총 2,300여명이다. 1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각 본부와 부서 단위로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력 감축 대상자 선별작업을 진행한다. 구조조정 시기나 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방식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구조조정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 유급휴직을 시작했고, 6월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무급휴직의 경우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조직 효율화를 위해 각 부서별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차원"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 회사에서 내려온 방침도 없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여행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텨오던 여행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
택배기사들 "죽음의 노동시간, 대책 안 나오면 총파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과로를 호소하는 택배 기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 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예정인) 5차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합의하고 시행할 것을 약속하지 않는다면 택배 노동자들은 살기 위한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부산 기장에서 롯데 택배 기사가 배송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데 이어 같은 달 23일에는 수원에서 롯데 택배 기사가 출근 중 쓰러져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14일과 22일, 올해 1월 12일에도 한진 택배 기사 3명이 각각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책위는 대형 택배사들이 분류작업 인력을 현재까지 투입조차도 하지 않거나 투입했더라도 비용을 택배 대리점과 택배 기사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태완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택배사들이 국민들에게 더 이상 택배 노동자가 쓰러지게 하지 않겠다고 발표할 때 정말 기대가 컸었다”며 “그러나 1월이 돼도 동료들은 전과 다름없이 똑같은 방식(과로)으로 쓰러지 -
[마감 시황]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2%대 급락
코스피·코스닥이 18일 나란히 2%대 급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은 충격을 더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71.97포인트) 떨어진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6.00포인트)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1%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오후 이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등 삼성그룹 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한때 2.66% 하락한 3,003.89로 저점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14억 원, 기관은 2,724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5,189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유가증권 시장 거래대금은 22조 8,304억 원을 기록했다.코스닥은 전날보다 2.05%(19.77포인트) 내린 944.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1.26포인트) 내린 963.18에 개장해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5억 원, 개인은 121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87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3조 5,559억 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오늘부터 해외입국자 검사 주기 1일로 단축”(종합)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1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 주기를 3일 이내였던 것을 1일 이내로 단축하여 시행한다”면서 “야간이나 주말에 들어온 경우는 예외적으로 3일 이내에 검사하는 것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영국, 남아공 등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추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했고 입국 후·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실시 중이다.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 58명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영국 15건, 남아공 2건, 브라질 1건 등 18건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28건은 변이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12건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이다.정 본부장은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
[단독] "육아 때문에…" 퇴사 엄마 비율, 아빠의 2배
영·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여성 직장인의 퇴사 비율이 해마다 남성 직장인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육아를 여성이 떠안고 ‘워킹대디’(직장인 아빠)의 육아휴직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면서 ‘워킹맘’(직장인 엄마)이 경력 단절에 내몰리는 것이다. 역대 최악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남성이 육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 급여를 현실화하고 부부가 육아 휴직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만 0~9세)까지의 자녀를 둔 여성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해지(자격 상실) 비율은 10.24%에 달했다. 연초 건강보험에 가입한 여성 직장인 41만5,474명 가운데 연말까지 4만2,562명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건강보험 가입자격을 잃었다. 9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장인들은 해마다 10명 중 1명 꼴로 퇴사를 선택하고 있다. 여성 직장가입자 해지 비율은 2016년 11.94%, 2017년 11.24%, 2018년 10.8%, 2019년 10.34% 등 매년 10%가 넘는다. 이는 직장가입 대상자들만 -
아파트 거래량의 2배…연초부터 빌라 매매 급증 왜
연초부터 다세대·연립주택의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20·30대의 ‘패닉바잉’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는 도심 고밀개발·공공재개발 등 개발 호재로 인해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서울 종로·영등포·용산구 등 주요 역세권에 자리한 다세대·연립주택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달 서울 빌라 매매, 아파트 거래량 2배 달해=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15일까지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684건으로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355건)의 2배에 달했다. 지난달에 이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서울 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622건으로 11월보다 8.3% 늘어난 바 있다. 다세대·연립주택은 통상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량의 절반을 밑돌지만 최근 아파트보다 더 자주 손바뀜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증가는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연쇄효과로 풀이된다. 정부가 8월부터 임대차법 개정안을 강행하자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신혼부부 등 자금동원력이 낮은 계층에서 다세대·연립주택 매입으로 눈을 -
삼성전자 주가 비싸다는데…'라이벌' TSMC는 얼마?
대만 시가총액 1위이자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최선두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9만 원을 넘어선 뒤 ‘과열론’ 등의 우려와 함께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TSMC는 상대적 고평가를 받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TSMC의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601.00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지난 한 주 3.62%, 올해 들어서 13.40% 뛰었다. 지난해 상승률은 무려 60.12%에 이른다. 특히 작년 12월 30일(525.00 대만달러) 사상 최고가를 찍은 후 10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새로 썼다.이는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4일 TSMC는 지난해 4·4분기 약 14조 1,400억 원(3,615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도 작년보다 23%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단위 최대다. 여기에 올해 최대 3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해 성장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다. 회사 측은 이 -
文 "주택 공급 특단대책 내놓겠다…기존 규제는 유지”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기존 규제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정부에서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여기에는 저금리와 예측할 수 없었던 세대수 증가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공급 확대에 방점을 둔 것은 긍정적이지만 집값 규제 역효과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판의 시각을 내놓고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이전에 내놓을 공급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부분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더 늘리면서 인센티브도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역세권 개발·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그런 부동산의 공급을 특별하게 늘림으로써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 -
[시그널] '兆 단위 몸 값'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 공모 돌입
‘몸 값 2조 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올해 첫 조(兆) 단위 시가총액 상장 기업으로 수요예측 등 공모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534만 1,640주(DR)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2만 5,000~3만2,000원으로 최대 3,835억 원을 조달한다.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5~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초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암,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췌장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PBP1510)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관련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항체 신약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매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회복기간 3.43일 단축”
[속보] 식약처 검증 자문단 “셀트리온(068270) 코로나19 치료제, 회복기간 3.43일 단축” -
정부 "확진자 수 지금처럼 줄면 거리두기 완화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할 경우 2주 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 추세가 유지돼서 환자가 안정적으로 줄기를 희망한다"며 "그렇게 되면 2주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89명으로 이번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와 관련 "오늘과 같은 300∼400명대는 주말 영향이 상당히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계속 추이를 봐야 한다"면서 "현재 겨울철이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도 있는 등 위험요인이 상당해서 거리두기 조치는 31일까지 이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 다음 주 (상황을) 봐야겠으나, 기본 조치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지만, 대구·경주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
“정인이처럼 비난 큰 사건은 ‘살인죄 적용’ 검토”
경찰이 아동학대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사건에 대해 살인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양모에 대해 검찰이 살인죄 혐의를 적용한 것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사할 때 가능한 죄명은 모두 검토하며 (정인이 사건은) 수사상황과 판례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검찰과 충분히 협의한 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송치한 것”이라며 “(향후)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사건은 적극적 검토해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던 양천경찰서 관계자들의 징계위원회 일정도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2월 초 안으로 정기 징계위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경찰 징계위는 일정한 징계 요청 사안을 모아 2달에 한 번씩 개최된다. 직전에 개최된 징계위는 지난해 12월 초에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2차 신고 담당자들에 대한 감찰은 마무리했으며, 3차 신고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위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은 사실’이라는 취지의 판단을 언급하 -
[주식 초고수는 지금] 현대모비스 사고 씨아이에스 판다
미래에셋대우(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다. 씨아이에스(222080), SK케미칼, 현대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그 다음 매수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장 부품 기업이다. 현대차·기아차(000270)의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생산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씨아이에스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씨아이에스, LG전자(066570), 기아차, 티에스아이(277880), SK이노베이션(096770) 순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와 합작사 설립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며 지난 7일 장 중 15만 5,000원까지 올랐다. 이후 14일 하루 동안 5% 상승했으나 이날 오전에는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 -
방역당국 “코백스, 1월말 백신 공급 물량·시기 확정할 듯”
[속보]방역당국 “코백스, 1월말 백신 공급 물량·시기 확정할 듯” -
오늘부터 헬스장 오픈…카페도 매장서 취식 가능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에 따라 18일부터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 등 실내 체육 시설과 노래 연습장은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이 재개된다.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는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에 앉아서 취식할 수 있다.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적용된다. 방역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된다.일부 조치는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 등 실내 체육 시설과 노래 연습장, 방문판매, 학원,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11만 2,000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오후 9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이 중단되고 같은 시간대 이용 인원은 원칙적으로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운동(GX)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샤워실 이용도 수영종목을 제외하면 계속 금지된다.노래방은 운영은 가능하지만, 손님이 이용한 룸은 소독 후 30분 이후에 재사용할 수 있다. 8㎡당 1명의 이용 인원을 준수하기 어려운 코인노래방 -
[속보] 종로구 요양시설서 코로나 신규 집단감염 발생
[속보]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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