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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최대주주 IBK기업은행(지분율 6.93%, 2023년 기준)이 3월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대 주주 국민연금(6.31%)의 찬성 여부가 차기 사장 안건 통과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포스코·KT와 함께 특정 오너가 없고 소액주주가 많아 ‘주인 없는 기업’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올해 기업 주총에서는 배당 등을 놓고 주주 간 표 대결이 백가쟁명식으로 이뤄질 것이 확실시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KT&G의 차기 사장 후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3월 28일 주총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기업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KT&G의 대주주로서 명백하게 (차기 CEO 결정 등이) 문제가 있다는 의사표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재단과 기금에 자사주를 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율이 10%에 육박한다”며 “(방 후보의) 수석부사장 선임 후 영업이익이 20%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KT&G 측은 실적 악화 등은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사모펀드(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에 이어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결정이 중요해졌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고위 인사는 “정부가 한국 증시의 레벨업을 의미하는 밸류업 정책을 밀면서 국민연금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며 “운용 독립성을 최우선에 둘 수밖에 없는 국민연금으로서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 주총은 소액주주·행동주의펀드의 입김이 그 어느 때보다 커 회사 측과의 충돌이 빈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부의 사법처리 경고에도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는 저조했다. 29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25명의 전공의들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 모두 이날 계약이 종료되는 4년차 전공의들로 확인됐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63명 중 155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진주경상대병원은 전공의 복귀는 없었던 반면 사직서 제출인원은 되려 늘었다. 병원은 전공의 5명이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해 총 인원이 146명 중 124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예비 레지던트 34명 전원이 임용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 병원에서는 앞서 예비 인턴 40명 전원이 임용을 포기하기도 했다. 창원경상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한마음병원, 거제 대우병원 등에서도 현장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었다. 한 병원 관계자는 "복귀를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상황 진전 없이는 돌아오지 않을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이후 정상 근무일인 다음달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수를 파악할 방침이다. 미복귀 전공의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보건복지부는 이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의료
  •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거부권을 행사한 지 55일 만이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재석의원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의 재의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여야 모두 최근 공천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표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로 또 다른 특검법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김 여사 관련해 추가된 게 많다. 최근 명품백 관련된 내용, 양평고속도로(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이 있기 때문에 추가된 범죄 혐의와 관련된 부분으로 특검법을 재구성해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연례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구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위협’을 재차 꺼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서부에 배치된 군세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방의회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서구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가능성과 관련해 “전략적 핵전력이 준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현재 주권과 안보를 위해 정의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누구도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정에 개입하는 이들의 결과는 과거보다 훨씬 비극적일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개입 시도는 핵무기 사용에 따른 대규모 갈등의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근 유럽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서방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다만 “러시아는 그들(서방)의 영토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위협하는 발언을 내놓기
  •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을 재석 201명 가운데 찬성 174명, 반대 16명, 기권 11명으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했다. 집주인들은 입주 전에 한 번은 전세를 놓을 수 있게 됐다. 기입주 단지에도 소급 적용이 되는 만큼, 실거주 후 전세를 냈다가 재거주하는 '비연속거주'가 허용된다.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시점에서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2021년 도입됐다. 2022년 하반기부터 분양 시장이 얼어붙자 정부는 지난해 1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하는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야 이견으로 국회에서 개정안이 1년 넘게 계류하다가, 실거주 의무로 실수요자 피해가 커진다는 지적 속에 여야가 '3년 유예'로 타협점을 찾았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4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IAEA는 29일(현지시간) "도쿄전력이 4차 방류를 시작한 28일 현장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전 3차례의 방류 과정에서도 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보다 훨씬 낮았었다"며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해 방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이 IAEA에 실시간 공개하는 방류 관련 데이터를 보면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시각 이날 오후 8시10분 현재 L당 254 베크렐(Bq)이었다. IAEA는 이 수치가 일본 운영 기준치의 40분의 1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1500 Bq/L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다른 국제 안전기준보다 엄격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만 Bq/L이다. .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메타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등에서 협력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메타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차지하는 위치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 투자에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커버그 CEO를 접견하고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필수인 메모리(반도체)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의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도 이에 “이미 한국의 부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대만 반도체 업체인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을 지적하며 삼성전자와 추가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나타냈다고 배석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스마트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국
  •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여야가 총선 41일을 앞두고 국회에서 합의 처리했다. 여야는 지역구 의석을 인천·경기에서 1석씩 늘리고 서울은 1석 줄이되 전북(10석)은 유지하는 한편 비례대표를 1석 줄이는 합의안에 막판 타협을 이뤘지만 거대 양당의 나눠먹기식 횡포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가결(찬성 190명·반대 34명·기권 35명)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인구 감소에 따라 전북을 9석으로 1석 줄이라고 제안했지만 여야 합의로 전북을 특례구역으로 지정해 의석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에 합의한 4개 특례구역(서울·경기·강원·전남)도 유지해 정치권이 우려했던 강원도의 ‘공룡 선거구’는 생겨나지 않게 됐다. 여야는 “행정구역과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 문화권을 고려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해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석수 감소로 손해를 보게 된 소수 정당들은 “정치적 야합”이라며 반발했다.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도
  • 김성준(사진)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최근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 제한’ 조치를 피한 것이 ‘큰 도움’이라며 이를 계기로 북미·캐나다 등 함정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의 결론 이후 김 대표가 언론에 공개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가 끝난 후 서울경제신문과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사청이 2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7조 8000억 원 규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등 해군 사업의 입찰 제한을 면해준 것에 대해 “방사청의 조치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라며 “(이를 계기로) 북미 등 해외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K방산은 (한국 수출의) 하나의 큰 키워드”라며 “앞으로 특수선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상선 세계 1등을 넘어 특수선(함정)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티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000억 원대를 기록한 특수선 사업부 매출을 올해 1조 원대, 2030년에는 2조 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29일 오후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는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서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가, 경기 북부에는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포천·연천·가평' 선거구가 생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합의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 획정은 지난해 12월 중앙선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이 부산 북·강서·남구의 ‘분구와 합구’ 요구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야는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거쳐 수정된 선거구획정안을 이날 안에 본회의에 올려 처리한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셋이 회의해서 오늘 선거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창원진해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이 전 청장은 이 의원의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로,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 전 청장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계양갑은 최원식 전 의원이 우선추천됐다. 최 전 의원은 인천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다가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바른미래당에도 몸담았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다. 서울 중랑갑은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 서울지역위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의 3자 경선을 결정됐다.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친문(친문재인)’ 좌장으로 불리는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과 비례대표인 이동주 의원의 2인 전략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민석(5선)·기동민(재선) 의원의 ‘컷오프’도 확정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에는 영입인재인 김남근 변호사, 안 의원의 지역구 경기 오산에는 영입인재 차지호 교수를 전략공천 했다. 이언주 전 의원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기 용인갑은 비례대표인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3인 경선을 치른다. 충북 청주서원은 현역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의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전략공관위는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설훈 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을을 전략지역구로 추가 선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의 전략공천 발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를 돌파, 11개의 법정 화폐에서 사상최고가(ATH, All Time High)를 기록한 가운데 반감기 후엔 이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는 한국 원, 중국 위안, 일본 엔화, 호주 달러, 신 대만 달러,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랑깃, 칠레 페소, 남아프리카 랜드, 노르웨이 크로네, 터키 리라 등 11개 통화 기준으로 ATH를 경신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는 ”BTC이 반감기를 48일 앞두고 6만 달러(약 8011만 원)의 임계선을 돌파한 만큼 반감기 후 최고가를 경신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BTC 가격은 반감기를 지날 때마다 최소 270% 증가해왔다. 지난 2012년 11월 첫 반감기 전 BTC 가격은 12달러(약 1만 6023 원)였으나 불과 1년만에 964달러(약 128만 7229원)로 급등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2016년 반감기를 기점으로 1년만에 663달러(약 88만 5303원)에서 2500달러(약 333만 원)로 올랐다. 가장 최근 지난 2020년 반감기에는 8500달러(약 1135만 원)에서 6만 8783달러(약 9184만 원)로 상승한 바 있다. 다만 각 강세 사이클마다 반감기 외의 상승 동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BTC 급등은 개
  • 지난해 4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로 추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저출산에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전체 인구 감소는 4년째 이어졌다. 인구붕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이대로라면 2040년께 인구 5000만 명 선이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년간 3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백약이 무효한 셈이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2023년 인구 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분기 단위로 조사되는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내려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8명(2021년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1.16명 추정)보다도 낮다. 출산율 감소 폭도 7.3%로 전년의 3.7% 대비 크게 확대됐다. 특히 전국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돌았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때 혼인 건수가 많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만 9200
  • 전국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서울 송파·광진구에 이어 용산·동작구도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면서 1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0.05%)와 같다. 지역별로는 대구(-0.13%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0.09%), 부산(-0.08%), 경기(-0.06%), 제주(-0.05%), 경남(-0.04%), 충북(-0.04%) 등의 순이다. 강원(0.04%)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는 0.02% 떨어져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좁혀졌다. 자치구별로는 이달 둘째 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던 송파구가 이번주에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또 지난주 광진구(0.00%)에 이어 용산구와 동작구, 중구도 하락세가 멈췄다. 반면 은평구(-0.06%)와 도봉구(-0.05%), 성동구(-0.04%), 서초구(-0.04%) 등은 하락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 기대감과 정주 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 및 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며 “동작구의 경우 정비사업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집단행동을 벌이는 의사들을 중세 유럽의 길드에 비유하며 “고인물은 반드시 썩는다"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길드인가 대항해시대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세 유럽의 길드는 처음에는 순기능을 발휘했지만, 점차 특권화되며 변화를 거부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들은 생산과 판매를 독점했고, 종사자와 교육생의 수 심지어 노동시간과 판매가격까지도 통제했다”며 “경제는 대항해시대를 거쳐 자본주의로 진화·발전했지만, 길드는 기득권을 고수했고 결국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라는 이익단체를 중심으로 전공의들이 국가 의료 체계를 독점하며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오 시장은 “현재 진행되는 전공의 파업은 표면적으로는 의대 정원 증원이 사태를 촉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 구조 변화의 한 과정”이라며 “의대 증원이 밥그릇 축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단견”이라고 했다. 초고령화 시대 노인인구 폭발로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바이오 분야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의사들이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폐쇄적인 길드인가
  •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내렸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9%까지 떨어져 1년 8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5.04%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5.26%를 찍은 뒤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대출 금리가 0.14%P 내린 4.68%를 기록, 두 달 연속 떨어졌다. 2022년 7월(4.53%) 이후 최저치다. 특히 주담대 금리가 3.99%까지 내려왔는데, 이는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금리 역시 각각 0.17%P, 0.20%P 내렸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가장 크다”며 ”초기 5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메리트가 강화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7%P 내린 5.22%로 조사됐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12%P 내린 5.16%,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3%P 떨어진 5.28%로 집계됐다.
  • ‘꿈의 기술’로 여겨지던 자율주행 기술에 잇다른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앱티브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한 유상증자를 포기했고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했다. 빠르게 둔화한 전기차 수요에 자율주행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기술 개발에 백기를 들면서 업계에 연달아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 중단 소식에 자율주행 업계 전체가 동요하고 있다. 기술 구현의 어려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위험 요소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경고를 절감하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속도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는 기존 인식에 글로벌 기업들이 수익성 등을 이유로 기술을 포기하면서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며 “꿈의 기술로 불리던 자율주행 기술이 그저 꿈으로만 남을 수도 있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기술에 밀려들던 투자금이 축소되는 등 업계에서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맡기는
  • 쿠팡이 지난해 실적 기준 이마트를 제치고 유통 업계 1위에 올랐다.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6조 원 이상을 물류망 구축에 쏟아부으며 전국에 ‘로켓배송’을 실시해 업계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결과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쿠팡은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액 31조 8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위 오프라인 유통 강자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29조 4722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6174억 원을 올리며 다른 유통사들을 압도했다.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로 돌아선 후 흑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첫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이마트(-469억 원), 롯데쇼핑(5084억 원), 현대백화점(3035억 원)을 모두 앞선 수치다. 특히 ‘스노볼’ 효과로 향후 이익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쿠팡이 이마트마저 제치고 국내 유통 ‘왕좌’에 오른 데는 ‘로켓배송’을 앞세워 유통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주일 동안 필요한 물품을 메모지에 적어뒀다가 주말에 마트에 가 한꺼번에 대량 구
  •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월 물가 지표를 앞두고 4분기 성장률 지표를 확인한 가운데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 8949.02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7.56포인트(0.55%) 내린 1만 5947.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97포인트(0.04%) 하락한 4883.77에 마감했으며, 영국 FTSE100지수는 58.04포인트(0.76%) 하락해 7624.9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44.73포인트(0.25%) 오른 1만 7601.2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99포인트(0.08%) 상승한 7954.3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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