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올해 첫 분양
사회 전국 2025.02.07 15:10:15여주시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첫 분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센터를 운영해 바이러스 병이 없는 건강한 고구마 묘를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클린벤치와 멸균기구 등을 활용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여주 고구마만의 특별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매년 20만주를 목표로 생산, 지역 농민들에게 분양 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분양에서는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 등 총 4만 2000 주를 공급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고구마 수확량 증가와 품질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있는 만큼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피도 모자라 계포·더블계포까지…바닥 모르는 오피스텔 분양권
부동산 주택 2025.02.07 07:00:00‘아파트의 대체제'로 불리며 각광받았던 오피스텔 분양권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며 시장에서의 외면이 계속되면서 최근에는 프리미엄이 없는 ‘무피’ 매물은 물론, 기존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나 ‘계포(계약금 포기)', ‘더블계포(계약금 두 배 상당 포기)’ 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예정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유보라더크레스트9-2-1BL’ 오피스텔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분양가 5억 9800만 원보다 1억 2000만 원 낮은 4억 780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이 단지는 2021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이 70.85 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악화한 데다, 고덕신도시의 기대주로 꼽혔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 공장 공사 중단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분양가의 80% 수준으로 매도 호가가 뚝 떨어졌다. 오피스텔 분양권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오피스텔은 이 같은 흐름에서 배제돼 있기 때문이다. 이달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무피에서부터 전체 분양가의 10%를 포기하는 '계약금 포기' 등의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1년 분양 당시 8억 9610만 원에 분양했던 한 전용면적 84㎡는 현재 계약금을 포기해 8억 649만 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동일 단지에는 1억 3000만 원의 마피 매물까지 형성돼 있는 상태다. 올 8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파주시 ‘힐스테이트더운정1단지’ 오피스텔의 주택형 84㎡OA 분양가는 7억 8000만~8억 9000만 원 상당이었으나, 1억 원 이상의 마이너스 피가 적용된 매물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는 '계포 플러스 일천'이나 '마피 가장 많은 급매물' 등을 함께 내세우는 등 마피를 강조하며 매수를 독려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 고양시 ‘더샵일산엘로이’나 대전 '두류역자이', 충남 아산시 ‘힐스테이트천안아산역퍼스트’ 오피스텔 분양권 등도 수천만 원 상당의 마피가 붙었지만, 거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울 핵심지도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입주가 진행된 서초구 '르니드' 오피스텔은 마이너스 1억 원 이상의 매물이 올라와 있으며, 마포구 '마포뉴매드' 오피스텔은 수 천 만원, 강남 청담동에 들어서는 '디아포제502'나 '디아포제522' 오피스텔은 모두 무피 매물이 올라와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당분간 하락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를 필두고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고 있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고물가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면서 오피스텔이 더 이상 매력적인 상품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은 수익형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금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마피에 팔리고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 초저금리 때 분양이 이뤄진 만큼 금리가 높아진 현 상황에서 대체 투자 상품으로의 수익성을 갖추기는 어려워서 잘 팔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도 “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약한 자산인 오피스텔부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과거 오피스텔을 매수하며 4%의 수익률을 기대했다면 이제는 그보다 높은 6%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매수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점차 낮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피도 모자라 계포·더블계포까지…바닥 모르는 오피스텔 분양권
부동산 주택 2025.02.06 17:41:37오피스텔 분양권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며 시장에서의 외면이 계속되면서 최근에는 프리미엄이 없는 ‘무피’ 매물은 물론 기존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나 ‘계포(계약금 포기)', ‘더블계포(계약금 두 배가량 포기)’ 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예정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유보라더크레스트9-2-1BL’ 오피스텔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분양가 5억 9800만 원보다 1억 2000만 원 낮은 4억 780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이 단지는 2021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이 70.85 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악화한 데다 고덕신도시의 기대주로 꼽혔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 공장 공사 중단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분양가의 80% 수준으로 매도 호가가 뚝 떨어졌다. 이달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무피에서부터 전체 분양가의 10%를 포기하는 ‘계약금 포기’ 매물이 쌓여있다. 2021년 분양 당시 8억 9610만 원에 분양했던 전용면적 84㎡는 현재 계약금을 포기해 8억 649만 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동일 단지에는 1억 3000만 원의 ‘마피’ 매물까지 나올 정도다. 올 8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파주시 ‘힐스테이트더운정1단지’ 오피스텔의 주택형 84㎡OA 분양가는 7억 8000만~8억 9000만 원대에도 불구하고 1억 원 이상의 마이너스 피가 적용된 매물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는 '계포 플러스 천만 원'이나 '마피 가장 많은 급매물' 등을 함께 내세우는 등 ‘마피’를 강조하며 매수를 독려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 고양시 ‘더샵일산엘로이’나 대전 ‘두류역자이’, 충남 아산시 ‘힐스테이트천안아산역퍼스트’ 오피스텔 분양권 등도 수천만 원 상당의 ‘마피’가 붙었지만 거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서울 핵심지도 마찬가지다. 입주가 진행된 서초구 ‘르니드’ 오피스텔은 마이너스 1억 원 이상의 매물이 올라와 있다. 또 마포구 ‘마포뉴매드’ 오피스텔은 수 천 만원, 강남 청담동에 들어서는 ‘디아포제502’와 ‘디아포제522’ 오피스텔은 모두 무피 매물이 올라와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당분간 하락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은 수익형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금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마피’에 팔리고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 초저금리 때 분양이 이뤄진 만큼 금리가 높아진 현 상황에서 대체 투자 상품으로의 수익성을 갖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도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약한 자산인 오피스텔부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과거 오피스텔을 매수하며 4%의 수익률을 기대했다면 이제는 그보다 높은 6%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매수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점차 낮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약 성적표 극과 극…지방 미분양 더 늘어나나
부동산 분양 2025.02.06 14:49:00수도권과 지방, 서울과 수도권 등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의 양극화가 커지는 상황에 청약 시장에서도 극과 극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는 청약 지원자가 몰리는 반면 지방 단지는 미분양 위기에 내몰렸다. 6일 부동산R114가 한국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는 일반분양 총 482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268가구 모집에 총 4만 63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59㎡ B타입에서는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총 9223명이 몰려 평균 30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래미안 원페를라는 특별공급에서도 청약 수요가 몰렸다. 지난 3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214가구 모집에 1만 812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84.71대 1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지방 단지에서는 신청자가 모집 정원의 10%도 채 되지 않았다. 유림 E&C가 건축한 울산시 울주군 남울산노르웨이숲은 1순위 청약에서 328가구 모집에 15가구가 지원하는 데 그쳤다. 광주 광산동에 한양 건설이 시공한 한양립스에듀포레는 111가구 모집에 19가구가 지원해 미달이 발생했다. 이처럼 지방 단지들의 미분양 적체가 해결되기 전에는 수도권 내 선호지역과 지방 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 미분양이 1만 6997가구로 전월대비 17.3%(2503가구) 늘었고 지방은 5만 3176가구로 5.0%(2524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인 1만 7229가구가 지방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수도권에서만이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규제의 지역별 차별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앞서 지난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이후 “비수도권 준공 미분양 사태에 대해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부에 요청했고, 금융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쌓여가는 악성 미분양, 10년 만에 2만가구 넘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06 07:10:00주택을 다 짓고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물량도 5개월 만에 다시 7만 가구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1·10 대책을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양도·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시행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전월 대비 15.2%(2836가구)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또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2만 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약 80%(1만 7229가)가 지방에서 발생했다. 대구는 지난달 862가구가 증가해 2674가구로 늘어났다. 경북 악성 미분양은 866가구 늘어난 2237가구다. 제주(408가구)와 부산(194가구), 경남(192가구)도 크게 늘었다. 일반 미분양 물량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7만 713가구로 전달보다 7.7%(5027가구) 늘었다. 지난해 6월 7만 4000여 가구까지 늘어났던 미분양 물량은 7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다시 반등했다. 수도권이 1만 6997가구로 전달보다 17.3% 증가했고, 지방은 5만 3176가구로 5% 많아졌다. 정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본격 침체 국면에 들어가자 미분양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대책 등이 시행했지만 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4일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올해부터 1주택자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양도·종부세를 산정할 때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하며, 국토부는 올 1분기 안에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려면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DSR 규제 완화와 CR리츠 등도 필요한 대책이지만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며 “지방 미분양 매입자에 대한 5년 양도세 한시 감면이나 공공기관이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임대로 사용했다가 건설사 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되파는 방안 등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1~12월 42만 8244가구로, 전년 대비 0.1%(500가구) 줄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18~2022년 5년 평균치인 51만 3000가구에 한참 못 미친다. 공공주택 인허가 물량은 12만 9047가구로 전년보다 65.7% 늘었지만 민간은 29만 9197가구로 14.7%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비아파트는 3만 7321가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9만 923가구로 3.5%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4만 2302가구로 전년 대비 24.3% 늘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30만 5331가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중 공공주택 착공이 5만 5670가구로 218% 늘어 민간주택 착공 증가 폭(11.1%)을 크게 웃돌았다. -
전국 '악성 미분양' 2만1480가구…11년 만에 최대
부동산 분양 2025.02.05 06:00:00전국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여파 등에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 거래가 급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전월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이중 약 80%인 1만 7229가구가 지방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6.4%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10.6% 증가한 425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로 전월 대비 7.7%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6997가구로 17.3% 증가했고, 지방은 5만 3176가구로 5% 많아졌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 4만 5921건으로 전월 대비 6.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 235건으로 7.1% 줄었고, 지방은 2만 5686건으로 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비(非)아파트의 매매거래량 감소 폭이 9%로 아파트(-5.6%)보다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3.1% 감소한 3656건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월세 거래량 증가 폭이 18.6%로 전세(7.7%)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6%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총 42만 8244가구로 전년(42만 8744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아파트는 3만 7321가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9만 923가구로 3.5%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4만 2302가구로 전년 대비 24.3% 늘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30만 5331가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중 공공주택 착공이 5만 5670가구로 218% 늘어 민간주택 착공 증가 폭(11.1%)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분양 물량은 23만 1048가구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완화 추진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04 17:35:11당정이 비수도권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민생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대출 규제 한시적 완화 등 다양한 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면서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했고 금융위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DSR은 전체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은행 대출에는 40%가 적용된다. 금융위도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보겠다”고 전했다. 당정이 DSR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은 최근 비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가면서 부도 위기에 직면한 지방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신고한 종합건설사 29개 중 비수도권에 위치한 건설사가 25개로 전체의 86%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악성 준공 후 미분양된 2만 1000가구 중 비수도권은 1만 7000가구로 전체의 80%에 육박한다. 당정이 비수도권의 미분양 DSR 대출 규제 완화를 들여다보는 것에는 올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려됐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가산금리를 얹어 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조이는 제도다. 3단계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1.5%포인트로 높아지고 은행권뿐 아니라 2금융권 신용, 기타 대출까지 규제가 적용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근 비수도권·지방의 미분양 사태, 지방의 건설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격을 넘어선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건설 업계는 대출 규제가 풀리면 악성 미분양 해소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물량에 스트레스 DSR 제도 적용이 완화된다면 건설사들의 미분양 해소, 자금 회수에 도움이 된다”며 “미분양 물량 해소로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늘어나고 대출 기관에 막혀 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도 활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취득세·양도세 감면과 같은 세제 혜택 등 추가적인 대책 없이는 공급과잉으로 고착화된 지방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스트레스 DSR 완화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책”이라며 “실수요자만으로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가 어렵다. 투자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취득세·양도세 완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방은 DSR이 적용되지 않은 정책대출을 활용해 집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세제 혜택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나 정국 상황을 비춰볼 때 난망하다”고 내다봤다. 당국 내에서도 대출 규제 완화로 미분양 문제를 풀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국 관계자는 “DSR 규제를 완화하려면 대출 규제로 인해 분양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며 “높은 분양가로 수요가 낮아져 미분양이 되는 측면도 있는 만큼 다각도로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출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CR리츠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 여러 투자자가 함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를 운영하는 구조로,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세대 1주택 특례를 유지하고 사업자 원시취득세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내수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방안 또한 논의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총 18조 원 규모의 공공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역대 최대 상반기 신속 집행을 더하고 상반기 추가 소비 소득공제, 주택 공급 역할 확대 등으로 내수 경기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與, 정부에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
정치 정치일반 2025.02.04 16:06:06국민의힘과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시적 완화 등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해소 대책 검토에 나섰다. 당정은 4일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대책을 비롯한 경제 정책을 논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비수도권·지방의 미분양 사태, 지방의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격을 넘어선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 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당 조치를 요청한 이후 이날 재요청하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금융위원회 측에서는 이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은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며 비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사태는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신고한 종합건설사 29개 중 비수도권에 위치한 건설사가 25개로 전체의 86%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악성 준공 후 미분양된 2만 1000여 호 중 비수도권은 1만 7000여 호로 전체 80%에 육박한다. 정부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출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CR리츠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 여러 투자자가 함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를 운영하는 구조로,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세대 1주택 특례를 유지하고, 사업자 원시취득세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방안 또한 논의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가용 재원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역대최대 상반기 신속집행을 더하고 상반기 추가소비 소득공제, 주택공급역할 확대 등으로 내수경기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與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금융위 "면밀 검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2.04 15:32:19與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금융위 "면밀 검토" -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2.04 09:02:50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다. 이번에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이 위치한다. 서면과도 가깝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도 구축 예정이다. 고화질 500만 화소 CCTV와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락,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주차 유도 시스템과 비상벨 설비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힘썼다. 실당 1.7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호텔식 출입구 형태인 드롭오프존과 1층 근린생활시설과 실내 골프클럽 등도 마련된다. 화재를 대비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세대별 고효율 난방이 가능한 개별난방 시스템,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과 시스템청정환기도 적용된다. 주방은 3구형 전기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패키지 등을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천장형 제습기와 전자비데, 욕실 바닥 난방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
첫발도 못 뗀 미분양 CR리츠 …10개월 지나도록 등록 '제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03 17:45:35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3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단 한 건도 등록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곳이 등록을 신청했지만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시행사와 매입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 제이비자산운용 두 곳이 CR리츠를 설립하고 영업등록을 신청했지만 아직 등록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들 회사는 각각 지난해 9월, 10월 등록 신청을 했지만 한국부동산원의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KB부동산신탁 CR리츠는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전남 광양의 아파트 497가구를, 제이비자산운용 CR리츠도 같은 지역의 아파트 약 500가구를 매입한다며 등록 신청을 한 바 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리츠다. 지방 미분양 해소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난해 3월 10년 만에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CR리츠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 HUG의 보증이 이뤄지면 리츠가 자금을 조달할 때 금리가 낮아진다. 등록 허가가 아직 나지 안은 것은 CR리츠와 미분양 주택 보유 사업자 간 매입 가격 협상에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사업자는 1%라도 더 높이 판매하려하고 CR리츠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매입하고 싶은데 가격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구조를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야 CR리츠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리츠 청산 때까지 미분양이 남아있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매입을 해주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CR리츠를 도입할 때는 LH의 매입 확약 조건이 있었다. 정부는 올해 본격적으로 등록 허가를 받는 CR리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 LH매입확약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HUG 모기지 보증 한도를 감정평가의 60%에서 70%로 확대했고, 리츠 업계에서 15곳이 HUG의 모기지 보증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감정평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적정 금액이 나오면 올 1분기 부터 CR리츠 등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도 대구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CR리츠를 활용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서울 신축 아파트 살고 싶은데 공급 없다”…이달 서울 분양 제로
부동산 분양 2025.02.03 11:02:48서울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지만 이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된 단지 물량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전국 1만 2676가구 중 절반인 6251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되지만 인천과 경기 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분양 물량이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서울 신축 공급은 아예 없어 주택 공급 절벽이 우려된다. 3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16개 단지, 총 1만 2676가구(일반분양 7821가구)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251가구, 지방에서 6425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2만 5974가구)대비 반토막 난 공급량이다. 지역별로 인천에서 4180가구, 경기에서 2071가구 물량이 풀린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가구, 부산 143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대구 755가구, 광주 620 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예정이 눈길을 끈다. 경기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1816가구 중 6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 공급 물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포인트로 전월 대비 10.6포인트 하락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됐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년의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 전망이 좋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은 “불안한 분위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규 분양물량이 줄고 수요 또한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단 용지 분양
사회 전국 2025.02.02 18:11:54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단독주택용지 총 13필지 전체 4121.3㎡, 지원시설용지 총 19필지 전체 2만 8064.5㎡, 복합용지 총 6개 필지 전체 2만 7849.5㎡ 규모로 이뤄진다. 복합용지는 건축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산업시설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단독주택 ㎡당 64만8000원, 지원시설 ㎡당 66만1000원, 복합용지 ㎡당 55만4000원 상당이다. 분양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급예정금액 이상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
[분양캘린더] ‘래미안원페를라’ 등 5개 단지 3143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5.02.02 17:45:162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143가구(일반분양 1257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일 부동산R114와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래미안원페를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리풀터널과 서초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접근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방배초와 서문여중·고가 도보 통학권이다.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올해 11월에 입주하게 된다. 한양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산동 269번지 일원에서 '한양립스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89㎡ 118가구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서광산IC, 13번 국도(동곡로) 등을 통해 나주와 함평, 무안 등 인접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평동일반산업단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광주에너지밸리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여서 직주 근접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
설 연휴 끝 ‘분양 기지개’…2월 전국 아파트 1만 4000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1.30 17:47:34설 연휴 이후 2월에는 전국적으로 1만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에 전국 총 19곳, 1만 41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88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일반분양 공급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168가구)의 약 67.48%에 불과하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120가구로 전체의 57.62%, 지방은 3766가구로 전체의 4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수도권 물량(2692가구)은 증가했지만, 지방(1만 476가구)은 60% 이상 대폭 감소한 규모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공급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989가구(7곳·33.64%), 인천 1649가구(2곳·18.56%), 충남 1498가구(1곳·16.86%)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첫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내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전용 84㎡D의 분양가는 최고 24억 5070만 원에 책정됐다. 인근 ‘방배 그랑 자이’(2021년 입주)의 동일 면적이 지난 12월 29억 75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 외에 수도권 내에서는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미추홀구에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를,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에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를, 롯데건설이 대전 동구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394가구) 등을 공급한다. 이들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위치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종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2월 분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단지들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